공무원노조, 할머니들과 한 약속 지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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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노조, 할머니들과 한 약속 지켜

허덕용 기자  | 입력 2009-05-13  | 수정 2009-05-13  | 관련기사 건

전국공무원노동조합 통영시지부(지부장 류성한)는 지난 9일 자원봉사활동으로 용남면 화삼리에 위치한 ‘처음사랑원’(노인공동생활가정)을 찾았다.


금번 봉사활동은 전국공무원노동조합 통영시지부 출범 시 ‘처음사랑원’을 방문하여 사랑의 쌀을 기증하면서 봄이 되면 다시 찾아뵙겠다고 한 어르신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한 것,


통영시지부 자원봉사자 30여명은  4월 25일과 5월 9일 2회에 걸쳐 할머니들의 목욕과 테이핑 치료, 지압 치료, 난방을 위한 장작 마련, 정원수 가지치기를 비롯한 환경정비에 정성을 다 했다.


‘처음사랑원’ 할머니들께서는 “요즈음은 주말이면 가족끼리 보내기 바쁜데 이렇게 찾아 주어서 너무 고맙다. 뛰어 다니는 아이들을 보니 마치 우리 손자들을 보는 것 같아서 참 좋다”고 말하며 입가에 미소를 띠웠다,

 

 


처음사랑원 김복임 대표 할머니는 “할머니들께서 처음 오셨을 때는 건강이 좋지 않는 상태였지만 자원봉사자들의 따스한 온정으로 기적처럼  건강을 되찾고 계시며, 시간적인 여유가 없어 몇 해 동안 정원수의 가지치기를 못했었는데 덕분에 처음사랑원이 너무 훤해졌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류성한 지부장은 “무엇보다도 할머니들과 약속을 지킬 수 있게 되어 보람을 느꼈고, 자원봉사에 참여한 우리 아이들이 어르신들을 공경할 때 사회의 한 일원으로서 진정한 참사람으로 거듭날 수 있다는 희망을 느낄 수 있는 뜻 깊은 날이었다. 앞으로도 할머니들을 위하여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언제든지 ‘처음사랑원’을 찾겠다.”고 밝혔다.


특히 금번 활동에는 농협중앙회 통영시청출장소(소장 김종범)와 충무도서 (대표 김광현)에서 할머니들의 위문과 자원봉사자들의 격려를 위하여 떡, 과일, 생선, 음료 등을 협찬하여 봉사활동의 의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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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덕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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