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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숙 기자 | 입력 2009-09-25 오후 6:20:16 | 수정 2009-09-25 오후 6:20:16 | 관련기사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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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영윤 도의원 |
한국토지주택공사 본사 진주유치 대책위원회는 오늘(25일) 오전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통합본사 위치 조기선정을 위한 진주시민 릴레이 단식운동’을 제안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경남도의원을 비롯한 진주시의원과 진주시민들로 구성된 한국토지주택공사 본사 진주 유치 대책위원회는 ‘진주시민에게 드리는 호소문’에서 “10월 1일에 통합본사가 출범하지만 정부는 2012년까지 임시본사를 경기도 분당에 그대로 두겠다는 입장”이라며 “통합명분인 저비용, 고효율의 공기업 선진화 방침을 스스로 어기고 있다”고 강력히 비판했다.
대책위는 정부의 이러한 태도는 통합본사 유치 전략에서 진주시와 경상남도가 안일하게 대처해 화를 자초한 것이라며 진주에 통합본사 뿐만 아니라 사업기능까지 모두 이전해야만 진주혁신도시가 빈 쭉정이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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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날 기자회견장에는 現도의원과 前도의원, 시의원 등이 대거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
대책위는 호소문에서 이미 전북은 새만금 4개 지구에 2030년까지 총 5조 3,000억 원이 투입되고 군산 인근 4개 산업단지에 307개 기업이 6조 8,600억 원을 투자하고 있다며 진주시로의 통합본사 이전을 역설했다.
특히 대책위는 “도청도 뺏기고 대동공업도 빠져나가고 예술대학, 한의학전문대학원, 로스쿨, 영상위원회 어느 것 하나 챙기지 못해 진주를 비롯한 서부경남이 개발에서 소외되고 있다”며 시민 스스로 권익을 찾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경남의 발전은 곧 경남의 균형발전을 의미하므로 진주시민 뿐 아니라 경남도민 전체가 적극적인 유치전을 펼쳐 반전을 꾀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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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로부터 공영윤, 강갑중, 윤용근 도의원 |
대책위는 "통합본사 진주 유치를 반드시 성사시키겠다는 의지 표현으로 10월 10일 진주 시민의 날에 전시민이 한 끼 단식운동에 동참하길 바란다“며 진주시민의 참여를 제안했다.
이미 지난 22일 진주 출신 경남도의원 6명이 경남 도청 1층 로비에서 통합본사 위치 조기 선정을 촉구하는 단식 농성을 벌인 바 있으며 현재 진주시청 앞에서 단식소를 설치해 시민 서명운동과 100일간 시민참여의 릴레이 단식을 벌이고 있다.
대책위는 통합본사 유치에 대한 시민의견을 수렴하는 한편 단식소를 추가 설치해 시민과 함께 적극적인 유치전을 펼쳐 반드시 통합본사를 진주에 유치할 것이라고 의지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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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주시청앞 대책위 천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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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책위는 단식운동과 함께 범시민 서명운동도 벌이고 있다 |
▲ 시청 앞 유치홍보 현수막
▲ 시청에 걸린 현수막 - 진주시와 경상남도의 보다 적극적인 유치전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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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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