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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한 기자 | 입력 2009-11-10 오전 8:55:39 | 수정 2009-11-10 오전 8:55:39 | 관련기사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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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농민회총연맹 부산경남연맹,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경남연합, 민주노동당 경남도당 농민위원회의 공동주최로 벼 재배농가 경영안전자금 지원조례 주민발의를 위핸 기자회견이 열렸다. |
9일 월요일 경남도청 기자실에서 벼 재배농가 경영안정자금 지원조례 주민발의 운동 선포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전농연 부경연맹 황성철 부의장은 "2009년 가을의 쌀값은 지난해 대비 20%이상의 폭락이 진행되고 있는데 현재 수준으로 쌀값이 폭락하면 농민들은 일년 농사에 흘린 땀과 노력의 보상은커녕 생산비에 들어간 비용도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이 될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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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노동당 경남도당 이병하 위원장 역시 농민 지원과 관련해 목소리를 높였다. |
이어 민주노동당 경남도당 이병하 위원장은 "소위 MB 물가라는 것을 만들어 정부의 집중관리 품목 가장 최상단에 쌀을 선정했다"면서 "이러한 집중관리와 함께 대북 쌀지원 중단으로 인해 재고미가 급증하고 최근에는 수입 옥수수 1만 톤을 구매해 대북지원하겠다고 하니 충격적일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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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점옥 회장의 얼굴에는 고민이 가득하다. |
특히 이날 도내여성농민들의 대표로 참석한 전여농 경남연합 박점옥 회장은 "벼 재배 농가들의 안정적인 벼 생산 기반을 확보하고 주식인 쌀 산업을 지속, 유지해 나가기 위해 <벼 재배농가 경영안정자금 지원조례>를 도민의 힘으로 추진하는 것"이라며 "본격적으로 진행될 벼 재배농가 경영안정자금 지원 주민발의 운동에 350만 경남 도민들의 뜨거운 관심을 부탁드린다"며 간곡히 도민 모두에게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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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 도민인터넷뉴스가 긴급입수한 조례제정을 위한 청구서의 실제문서 |
한편 지난 11월 5일에는 전국농민회총연맹 부산경남연맹, 경남한우협회, 한국농업경영인연합회 경남본부,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경남연합 등으로 구성된 경남농민연대(준)가 창원 소재 농협중앙회 경남지역본부 앞에 나락을 적재하고 2009년 쌀값 안정을 위해 ▲조곡 40kg 선지급금을 5만원 이상 책정 ▲타 지역 원료곡 매매 금지 ▲4만원 이하(20kg 쌀)의 저가미 공급 중단 등을 요구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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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성철 부의장이 도내 농민들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호소하며 소리를 높이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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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내 핵심 언론사들의 관심이 집중돼 현장의 열기는 더해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