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만취 운전, 사고내고 홧김에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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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만취 운전, 사고내고 홧김에 ‘불’

한창식 기자  | 입력 2009-12-29  | 수정 2009-12-29  | 관련기사 건

행정안전부가 연말연시 공무원의 공직기강 확립을 위해 감찰활동에 착수한 가운데 통영시 공무원이 만취상태로 운전 중 자기 차량에 불을 붙여 말썽을 빚고 있다.

 

통영시에 근무하는 A씨(40)는 28일 밤 자정 경 알콜 농도 0.158의 만취 상태로 귀가하던 중 광도면 용호리 도로변에서 본인 소유의 아반테 차량에 불을 질러  차량 일부와 인근 임야를 태웠다.

 

관계 당국에 따르면 A씨는 이 날 회식을 마치고 술에 취해 집으로 가던 중 운전 부주의로 차량이 도로변 도랑에 빠지자 홧김에 불을 질렀으며

119가 출동해 화제를 진압했다.

 

경찰은 A씨의 만취운전 행위와 방화에 대해 자세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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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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