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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식 기자 | 입력 2010-01-20 | 수정 2010-01-20 오전 11:03:58 | 관련기사 건
- 국토해양부 마리나항만 기본계획안 원안가결
- 당항만 마리나 리조트 탄력받는다.
국가마리나 항만 기본계획에 경남도에서는 고성군의 당항포를 포함해 전국에서 가장 많은 8개 항만이 선정됐다.
▲ 마리나 개발 대상지 위치도
이번 결정으로 경남도는 총 552척 규모를 확보할 수 있어 본격적인 남해안시대를 맞아 요트산업 발전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20일 경남도는 국토해양부가 지난 18일 오후 3시 제1차 국가마리나항만 기본계획안을 심의, 전국 43개소 총 5,681척(1조7,000억원) 규모의 원안을 만장일치로 가결했다.
이에 따라 경남은 ▲마산시 구산 ▲진해시 명동 ▲고성군 당항만 ▲통영시 충무 ▲거제시 사곡 ▲사천시 삼천포 ▲남해군 물건 ▲하동군 하동 등 8개 항만이 선정돼 전국에서 최다수 마리나 항만을 확보하게 됐다.
최근 소득향상과 여가시간 확대에 따른 해양레저 수요 증가에 대비하고 고부가가치 해양레저 산업의 육성을 위해 마리나항만은 국가의 전략적 기간산업 육성차원에서 필요성이 요구됐다.
마리나항만은 요트와 보트 등 다양한 종류의 레저선박을 위한 계류시설과 수역시설을 갖추고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종합레저시설이다.
국가마리나항만 기본계획은 연안 지자체간 난개발을 방지하고 국가적 차원의 적정한 마리나를 개발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국토해양부의 제1차 국가마리나항만 기본계획에 의하면 전국 10개 권역에 43개소에 개발방향을 정하고 이 가운데 경남도가 8곳으로 가장 많았으며 수도권, 경북권, 제주권이 각각 5개소로 그 뒤를 이었다.
이번에 확정된 경남도내 마리나항만 예정구역은 마산시(구산), 진해시(명동), 고성군(당항만), 통영시(충무), 거제시(사곡), 사천시(삼천포), 남해군(물건), 하동군(하동마리나)으로 총 552척 규모에 2,435억원의 사업비가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이 가운데 통영시 충무 마리나와 사천시 삼천포 마리나는 현재 운영하고 있다.
이번 국가 마리나항만 지정을 위해 경남도는 지난 2007년 요트산업 종합 발전계획을 수립, 마리나 설치 대상지역을 충분히 연구·분석해 논리적 타당성과 필요성을 확보하는 한편 이를 바탕으로 중앙부처에 주장하고 설득한 결과 8곳이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경남도 남해안기획관실 관계자는 “경남이 가장 많이 선정된 것은 그만큼 경남이 해양레저 관광산업을 육성하기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는 것을 방증한 것이다”면서“정부로부터 이처럼 높이 평가를 받은 만큼 경남도가 남해안시대 핵심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요트산업 발전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이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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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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