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고성군 포함 가축시장 잠정 폐쇄구제역 도내 유입 사전 예방…확산 차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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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고성군 포함 가축시장 잠정 폐쇄구제역 도내 유입 사전 예방…확산 차단

이동환 기자  | 입력 2010-01-21  | 수정 2010-01-21  | 관련기사 건

- 가축시장 14개소 대상…가축거래 중단


경상남도가 구제역 유입 예방을 위해 가축시장을 잠정 폐쇄키로 했다. 이에따라 고성을 포함한 도내 14개 가축시장 거래가 구제역 상황이 진정될 때까지 중단된다.  


20일 경상남도는 경기도 포천지역에서 발생된 구제역의 도내 유입예방을 위해 도내 가축시장 14개소를 잠정적으로 폐쇄한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고성군을 포함한 하동, 함안, 함양군 지역 가축시장을 폐쇄한데 이어 21일부터 진주시와 사천, 김해, 밀양, 의령, 창녕, 남해, 산청, 합천가축시장을, 그리고 거창 가축시장은 22일부터 상황 종료 때까지 잠정 폐쇄할 방침이다.


道 축산당국은 지난 7일 최초 발생한 구제역이 지난 19일 인근 연천지역까지 확산되고 추가 확산이 우려됨에 따라 각 도별 가축시장에 대한 폐쇄조치로 가축거래가 중단됐다고 밝히고 있다.


이에 따라 경남도는 가축시장으로 소 수집상을 통해 무분별한 가축 유입이 늘어날 것을 우려, 도내 전 가축시장에 대해 구제역 상황이 진정될 때까지 잠정 폐쇄토록 조치했다.


한편 경남도는 가축시장 폐쇄로 농가들의 피해가 우려되면서 지역축협별로 ‘가축거래 신고센터’를 설치 운영해 유선을 통한 건강한 가축 거래 알선으로 농가 불편을 최소화 하도록 조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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