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제일고에 요트팀 창단 확정초중고 팀 연결로 전문 요트인 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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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제일고에 요트팀 창단 확정초중고 팀 연결로 전문 요트인 양성

한창식 기자  | 입력 2010-02-03  | 수정 2010-02-03 오전 9:46:41  | 관련기사 건

- 고성군의 분발이 요구되는 통영시 요트팀 창단 소식 -

 

통영시 체육회는 2일 오후 시청 회의실에서 대의원 34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0년 제1차 정기이사회 및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통영 제일고등학교에 요트팀을 창단 하겠다고 밝혔다.

 

강석수 체육청소년과장은 “통영이 남해안의 요트메카로 알려져 있으나 고등부 요트팀이 없어 선수들이 거제 등지로 진학하고 있는 실정으로 올 3월에 3000만원의 예산을 지원하여 제일고등학교에 요트팀을 창단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통영요트협회관계자는 “그 동안 통영에는 고등부 요트팀이 없어 운영에 애로가 많았다. 제일고의 요트 팀 창단은 통영 요트의 저변확대와 활성화를 위해 경이스러운 일이다.”라며 기뻐했다.

 

▲ 국.도비 지원을 받아 37억원의 사업비로 건립 중인 `해양스포츠센터`

국제회의실, 강의실, 합숙소, 사무실, 정고장(요트보관소)등 연면적 1,784㎡ 4층 건물로 조성된다. 또한 바다와 인접한 주변환경을 고려해 전망시설 및 휴게 공간 등이 배치되면 통영시는 시설과 인재가 함께하는 해양사업을 열어가게 된다.

 

통영시에는 2008년 4월 전문요트인을 양성하고 세계최고 권위의 국제요트대회인 2017년 아메리카컵 출전과 2020년 아메리카컵 유치를 위해 창단된 통영초등학교와 통영동중학교 요트팀이 각종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그러나 그 동안 초. 중등 선수들이 졸업하면 고등부 요트팀이 없어 요트팀이 있는 타 지의 상급학교로 진학 하는 등 요트 인적 인프라 구축에 애로가 많았다.

 

제일고 요트팀이 창단되면 통영시에는 2008년 경남 최초로 탄생 된 통영 유소년 요트팀을 비롯하여 통영초등학교와 통영동중학교 요트팀, 그리고 경상대학교 해양과학대학 요트동아리까지 있는 명실 상부한 요트의 메카 해양 도시의 면모를 갖추게 된다.

 

 

▲  2일 개최된 2010년도 제1차 정기 이사회 모습

 

경상대학교 해양과학대학 요트동아리는 1997년 창립 이후 현재 40여명 학생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창립이후 각종 대회에서 6회의 우승을 비롯한 다양한 수상경력이 있다.

 

특히 통영시에는 올 8월말 준공예정으로 요트, 윈드셔핑,트라이애슬론 등 각종 해양스포츠 경기 대회 운영시설 및 다목적 활용을 위하여 도남동음악분수대 인근에 해양스포츠 센터를 건립하고 있어 시설과 인재가 함께하는 해양사업을 열어가게 된다.

 

한편 이 날 통영시체육회 정기이사회 및 정기총회에서는 2009년도 사업결과 및 결산보고서와 올해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만장일치로 가결했다.

 

2010년도 사업계획 및 세입 ,세출예산은 각 15억3900만원으로 지난해 13억 4200만원보다 1억9700만원이 증가한 예산이 확정됐다.

 

배봉윤 사무국장은 업무 보고를 통해 “지난해에는 신종플루로 인해 시민체육대회와 경남도 교육감기 초,중 육상대회가 열리지 않았으며, 도민체전, 거제 통영임원 친선체육대회 등에 체육회 이사, 농협지부장 등으로부터 2900만원의 협찬금이 답지되어 큰 힘이 되었다”고 전했다.

 

▲ 배봉윤 사무국장이 2009년 사업결과 및 결산서를 보고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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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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