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도지사관사 '경남도민의 집' 으로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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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도지사관사 '경남도민의 집' 으로 활용

고성 인터넷뉴스  | 입력 2007-01-19  | 수정 2007-01-19 오후 3:11:00  | 관련기사 건

19일 경상남도에 따르면 현 창원시 용호동 59번지에 소재한 구.도지사관사(대지 2,990평, 건평 210평)를 개조하여 『경남도민의 집』으로 활용키로 결정했다.

 

▲ 구. 도지사관사 모습

민선자치 실시 후 역할 미흡과 권위주의적인 요인 등을 이유로 2003년 11월 관사로서 용도 폐지 한 구.도지사 관사의 효율적 활용방안에 대하여 도민, 시민단체, 정책연구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는 등 고심을 거듭한 끝에 도민 모두가 공감하고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획기적인 방안을 내놓았다.


야외 정원은 어려운계층의 야외결혼예식장, 유치원생 등 어린이 견학코스로 개방하고, 1층은 열린행사장 및 도정역사관, 경남관광홍보관으로, 2층은 투자상담 및 대외교류관으로 활용하는 등 도민에게 열린 공간으로 활용 할 것을 발표했다.


그동안 구.도지사관사는 2005년 2월 차세대 꿈나무를 육성할 어린이영상문화관으로 용도전환 결정하여 추진 중에 있었으나, 최근 도민, 도의회, 언론, 도정 2기출범위, 지역구 국회의원초청 간담회 등에서 관사존치의 필요성 및 어린이 영상문화관 건립 부당성을 이유로 재검토 의견이 끊임없이 제기되어 도에서는 제로베이스(zero-base)상태에서 구.도지사 관사의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활용방안을 모색하기 위해서는 다각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지난 9월 경남발전연구원에 정책개발연구과제로 채택 구.도지사관사의 효율적인 활용방안에 대한 연구용역을 의뢰함으로써 전체도민이 활용할 수 있는 최적의 대안을 마련코자 노력했다.


경남 발전연구원에서는 제1차 오피니언(전문가) 설문 조사 방식에 따라 도민 128명 학계, 언론계, 기업인, 시민단체, 도의원, 공무원 등 여론 주도 층을 대상으로 직접면접, 이메일, 팩스 이용 방식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와 제2차 도민여론조사에서 도민 4,109명을 대상으로 구.도지사관사에 대한 인지도가 높은 1,528명(37.2%)을 대상으로 전화면접을 통한방식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하여 제3차 주민공청회에서는 일반도민이 도지사를 만날 수 있고, 다양한 도민들을 만나는 열린공간 또는 종합비즈니스 센터로 활용하고, 도민다수를 위하고 경남의 역사적인 색채가 풍기는 열린공간, 문화공간 등으로 활용하자는 의견이 제시됐다.


연구기관에서는 이러한 의견을 종합하여 『도민의 이용가능성이 전제된 열린공간과, 복합용도의 공간으로 활용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는 정책제언』을 했으며 장애인 단체의 장애인 연수원 전환, 시민단체의 복지시설 등 도민 이용 공간 활용, 경남역사관, 창원의 집과 같은 열린공간 활용 등 도 홈페이지를 통한 도민의 많은 의견이 제시되기도 했다


경남도에서는 이러한 각계각층 도민의 목소리를 겸허히 받아들이면서 경남도청이 부산에서 창원으로 이전됨에 따라 ‘84년4월 준공 이후 제21대 이규호 도지사부터 제31대 김혁규 도지사까지 20여년간 도지사의 제2집무실을 겸한 관사로 활용되어온 경남의 상징성을 유지하면서 도정관련 복합시설을 겸한 열린공간으로 재활용하고 도민에게 개방할 수 있는 가장합리적인 방안을 도출해 내기 위해 도정조정위원회 등을 거쳐 최종 『경남도민의 집』으로 결정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러한 구상을 바탕으로 향후 내부리모델링 용역설계를 의뢰하여 조속히 보수공사를 완료하고, 도민이면 누구나 공익적 목적으로 회의나, 간담회를 개최 할 경우 열린행사장 등 『경남도민의 집』을 사용 할 수 있도록 운영규정을 마련하여 체계적으로 운영 할 계획이라고 밝혔으며, 특히, 『경남도민의 집』이라고 명명한 것은 도지사 한분이 관사로 쓰던 공간을 전도민의 품에 돌려 드린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신종모 기자(cwinews@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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