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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인터넷뉴스 | 입력 2007-02-13 | 수정 2007-02-13 오전 7:59:09 | 관련기사 건
“대구경북이 하나의 경제권으로 발전해야 대구경북의 미래가 있다”“경부운하는 경제와 미래비전논리로 제안한 것이지 정치논리가 아니다”
▲ 이명박 前 서울시장이 12일 대구은행 강당에서 열린 세미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명박 前 서울시장이 12일 대구를 방문했다. 李 前 시장은 이날 오전 대구에 도착하여 한나라당 경북도당 주요당직자들과 오찬 간담회를 갖고 서문시장에 들러 불우이웃돕기 행사에 참석, 설날 제수용 강정을 직접 판매했다.
또 서문시장의 한 음식코너에서 일행들과 수제비를 먹고 4지구 의류매장을 찾아 상인들과 인사를 나누며 민심을 살폈다. 이어 李 前 시장은 대구은행 강당에서 열린‘대구경북 경제침체 극복과 경부운하’라는 주제의 세미나에 참석했다.
이 세미나는 친(親)이 단체로 알려지고 있는‘선진한국 국민포럼’의 창립 1주년을 기념하는 자리였다. 李 前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대구경북은 산업과 권력, 교육의 중심지였다”면서“대구경북이 하나의 경제권으로 발전해야 미래가 보장된다는 근본패러다임의 변경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 “수도권을 규제해야만 대구경북이 발전한다는 생각은 소극적인 생각”이라며 “수도권 경쟁 산업이 대구경북으로 올 수 있게 만드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李 前 시장은 경부운하사업에 대해 “경부운하는 선거를 앞두고 얼떨결에 만든 정책이 아니다. 10년 전에 경부운하가 만들어졌다면 대한민국과 대구경북의 경제가 달라졌을 것”이라며 경부운하건설 반대입김에 일침을 놓았다.
李 前 시장은 “경부고속도로 건설로 우리의 자동차산업이 발전할 수 있었고, 청계천복원 사업 후 연간 관광객 수가 제주도보다 많은 것이 이를 간접적으로 증명 한다.”고 설명했다. 또 李 前 시장은 정부의 역할에 대해 “정부는 민간경제의 후원자 되어야 한다.
민간경제가 발전해야 일자리가 많이 창출될 수 있고, 일자리 있는 노년은 행복한 세상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세상은 누군가가 새롭게 만드는 사람이 있기에 사회가 발전했다”면서 “우리의 강한 힘을 집결하면 대한민국은 크게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李 前 시장은 덧붙였다.
▲ 이 전 시장이 서문시장에서 불우이웃돕기행사 중에 한 시민의 요청으로 사인을 해주기 위해 펜을 받고 있다.
▲ 이 전 시장이 서문시장의 한 식당가에서 시민이 권하는 수제비를 기다리며 환하게 웃고 있다.
대구 이용암 기자(lavalee@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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