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 무안신안 보궐선거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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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 무안신안 보궐선거 지원

고성 인터넷뉴스  | 입력 2007-04-08  | 수정 2007-04-09 오전 9:53:32  | 관련기사 건

한나라당 지지 호소, 민주당은 이제 안돼


한나라당 대선주자인 박근혜 전대표가 7일, 목포 북항 4․25무안신안 재보궐선거에 출마한 강성만 한나라당 후보 선거사무실 개소식에 참석해 한나라당을 지지해 줄 것을 주문했다.


이날 박 전대표는 무안군 운남면에서 열린 ‘운남면민의 날’ 행사에 참석해 무안신안 지역 표심잡기에 나서는 등 본격적인 대선 행보에 들어갔다.


개소식에 참여한 민주당소속 신안지역 황두남 기초의원과 고호길 전 신안군의원 등이 한나라당에 입당하는 등 지역에 큰 이변이 일어났다.

 

▲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

   

박전대표는 인사말에서 “호남지역에 한나라당 기초의원이 한명도 없는데, 신안군 민주당의원인 황두남 의원과 고호길 전 신안군의원이 한나라당에 입당한 것을 환영한다”는 인사와 “국민의 지지를 얻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면 많은 사람들이 마음의 문을 열 것이다”고 피력했다.


또한 박 대표는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할 과제는 지역과 세대 이념 화합을 이룬 삼합정치(홍어, 삼겹살, 묶은 김치를 합해 먹으면 기가 막힌 음식이 됨을 강조함)를 이뤄 한나라당이 호남의 대표정당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이번 4․25무안신안 재보궐 선거가 삼합정치의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강한 메시지를 전했다. 

 

▲ 한나라당 강성만 후보

  

이에 한나라당 강성만 후보도 출마소감에서 “민주당이 김대중 전 대통령의 아들 김홍업 후보를 공천한 것은 호남지역주의를 다시 부활시키겠다는 의도를 드러낸 것이다”고 피력하며 “호남과 영남의 지역감정을 없애고 온 국민이 화합하는 판에 특정 정치세력이 자기네들 밥그릇 챙기기만 몰두해 호남주민을 이용하려는 것만은 절대 막아야 한다”고 강하게 부정했다.

 

  

강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는 정치꾼이 아닌 진정한 일꾼을 뽑아야 한다”며 “대통령을 배출한 고장이 무안, 신안처럼 재정 자립도가 최 하위인 곳은 없다. 정치적 한(恨)은 풀었지만 경제적 한은 그들이 풀어주지 못할 것이다”고 말하며 자신을 지지해 줄 것을 호소했다.

 

영광 함평 인터넷뉴스 박 청 기자(yhinews2300@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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