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의회 제180회 1차본회의 2차 임시회 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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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의회 제180회 1차본회의 2차 임시회 개회

한창식 기자  | 입력 2011-11-01  | 수정 2011-11-01 오후 5:25:02  | 관련기사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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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의회는 제 180회 1차 본회의에 이어 2차 임시회를 열었다.

 

31일 오전, 고성군의회에서는 이학렬 군수와 박태훈 의장을 비롯한 군의원들과 각 실과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각종 안건에 대한 심의 의결을 위한 제180회 고성군의회 임시회를 열었다.

 

▲ 4분 자유발언 하는 김홍식 의원

 

이번 임시회에서 김홍식 군의원은 4분 자유발언을 통해 고성읍 공설유치원 증설과 아토피 안심학교 개설에 대해 제안하는 한편, 다문화가정 문화장터 개설과 주택가 음식물 쓰레기 수거 개선문제 등을 제안하며 군의회에서는 적극검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총무위원회 정도범위원장으로부터 고성군 지방공무원 정원조례와 공유재산 관리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2건의 조례안과 제4차 고성군 공유재산 관리계획 변경계획안과 2012년도 고성군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에 대한 심사결과 보고가 있었다.

 

▲ 의회 견학을 나와 방청석에서 전과정을 지켜본 하이초등학교 학생들

 

또한, 산업건설위원회 정임식 위원장은 고성군 유통기업 상생발전과 전통상업 보존구역 지정 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의 심사결과를 보고했다.

 

 

 

한편, 행정감사특별위원회 박기선 위원장은 2011년도 행정사무감사 계획서 승인 건에 대한 제안 설명을 했으며 예산결산 특별위원장 정호용 위원장은 2011년도 제2회 추가경정세입세출예산안에 대한 심사결과 보고를 통해 예산은 지난해보다 7.64% 증액했다고 밝혔다.

 

이날 임시회의 모든 안건은 출석의원들의 전원 찬성으로 원안가결 또는 수정가결 됐다.

 

 

제180회 고성군의회 2차 본회의


 

김홍식 의원 4분 자유발언 전문 


 

존경하는 의장님과 동료의원 여러분!

군민의 복리증진을 위한 계속되는 의정활동에 정말 노고가 많으십니다. 아울러 행정의 일선에서 최선을 다하고 계시는 이학렬 군수를 비롯한 집행부 공무원 여러분의 노고에 대하여서도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동안 의정활동을 하면서 군민들의 어려움과 불편을 접하게 되면서 이를  보다 현실적이고 실질적인 몇 가지 시책을 제안코자 합니다.


첫 번째 고성읍 변두리에 소재한 폐교직전에 있는 학교를 활용한 유치원의 증설과 아토피 안심학교의 운영을 제안합니다.


우선 유치원 1개소 더 증설입니다. 현재 우리군의 유치원은 거류면 송산리에 소재한 고성유치원 1개소와 군내 각 초등학교 병설유치원 18개소가 있습니다.


그 중 고성유치원은 수용인원이 160여명으로 고성읍의 취원 희망 아동 수에 비하여 정원이 턱없이 부족하여 매년 입학생 선발 시 경찰관의 입회하에 추첨에 의하여 입학생을 결정하는 실정에 있습니다.


추첨에 탈락한 어린이는 사설유치원에 입학함으로 공교육의 혜택을 받지 못함으로서 경제적으로 많은 부담을 겪고 있으며, 심지어 더 어려운 가정은 어린이 조기교육에 배재되는 결과가 초래 되고 있습니다.


이런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하여 고성읍 관내 학생수가 적어 폐교직전에 있는 학교를 활용하여 공설유치원 증설의 필요성을 말씀드립니다.


이는 폐교문제와 유치원 부족문제를 한꺼번에 해결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다음은 아토피 안심학교 운영입니다. 아토피 환자가 나날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아토피는 생활환경에 의한 것으로 최근 10년 사이 서구화된 식생활과 도시화된 환경이 아토피의 발병 원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의 0.5%~1%가 아토피를 갖고 있으며 특히 소아 아토피는 5~10%로 아토피 비중이 높습니다. 아이들은 10명중 1명 아토피 때문에 고통을 격고 있습니다.


얼마 전 폐교 직전에 있던 농촌의 소규모 초등학교에서 아토피 안심학교를 운영하여 대도시의 아토피 어린이들의 많이 전학해옴으로써 아토피 안심학교 운영의 성공적인 사례가 보도된 바 있습니다.


아토피 안심학교 운영을 위해서는 친환경 소재의 교실 조성과 자연친화적인 수업, 시멘트벽을 배제한 편백나무, 낙엽송 등 식재하여 주변 환경개선과 아토피 예방 및 치료에 도움이 되는 교육프로 운영 등이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고성읍에 소재한 폐교직전의 학교를 활용하여 공설유치원 1개반 증설과

아토피 안심학교 운영 제안에 대하여 추진 방안을 강구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상의 내용은 그 소관이 교육청이라 생각되지만 전국제일의 명품교육 도시․보육도시로 지향하는 우리군의 역점시책과 연계하여 교육청과 긴밀히 협조하여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두 번째

다문화 가족 장터 개설 운영에 대한 제안입니다.

 

현재 우리나라에는 지난해 기준 17만 명의 다문화 가정과 100만 명의 외국인 근로자가 거주하는 다문화국가가 되었습니다.


우리군도 현재 309명의 다문화 가정과 많은 외국인이 함께 생활을 같이 하고 있습니다. 다문화가족에 대해서 군민으로서 일체감 및 자긍심을 갖도록 하고, 경제적 자립과 일자리 마련에 도움이 되도록 하여, 다문화가족에 대한 군민의 이해심을 높이기 위하여 다문화 가정 문화장터의 개설 운영을 건의합니다.


개설 장소는 주민의 접근성이 좋고, 많은 군민들이 모이는 장소에 선정하고, 월 1회 정도 정기적으로 개설하여 운영하는 것으로, 자국의 노래, 춤 등 전통문화를 소개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 주고, 먹거리를 전시하고 판매할 수 있도록 하여 자활적 재정확립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생각됩니다.

 

아울려 지역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다문화에 대한 관심과 나눔 문화 형성에 많은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다문화 가정의 지원 시책으로 채택되도록 검토해 주시기 바랍니다.


세 번째

주택가의 음식물 쓰레기 수거방법 개선에 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현재 주택가의 음식물 쓰레기 수거는  일정장소에 음식물 쓰레기 공동 수거통을 설치하여, 각 가정의 음식물 쓰레기를 개별로 투입하여 수집하고,  공동 수거된 음식물 쓰레기는 일정 기간을 정하여 정기적으로 수거를 하고 있습니다.


음식물 쓰레기의 특성상 수거통에 보관으로 인한 부패와 수거 시 침출수의 누수로 의한 악취로 인하여 많은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해충의 발생으로 인해 주민들의 건강에도 위해의 요소가 되고 있어, 음식물쓰레기 수거의 개선을 바라고 있습니다.


음식물 쓰레기 수집 수거에 있어 침출수 방지 및 악취 제거와 음식물쓰레기 감량화를 획기적으로 개선 할 수 있는 음식물 쓰레기 처리기가 최근 많이 개발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주택가의 음식물 수거에 있어 시범적으로라도 최근 개발된 음식물쓰레기 처리기를 설치하여 주민의 불편을 해소 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이 있는지에 대하여 검토해 주시기 바랍니다.


네 번째

효율적인 공유 재산의 관리입니다.


우리군은 최근 대형사업의 추진에 따른 지방비 부족으로 재정운영에 많은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신설된 공공시설 설치와 공유재산의 신규 취득으로 기존 재산의 효용성이 현저히 떨어지는데도 불구하고 매각 등 처분에 관심을 갖지 않고 있는 사례가 많이 있습니다.


그 중에서 구 공설운동장은 스포츠 타운의 조성으로 위치적면이나 기능면에서 공설운동장으로 사용하기에는 부적합한 것으로 여론들이 많이 있습니다.


종전에도 동료 의원께서 본회의 4분 발언을 통하여 매각을 거론 한 바가 있었습니다 만, 불필요하고 비효용적인 공유재산은 매각을 통하여 지방비의 가용재원을 확보하여 건전한 운영재정에 기여할 수 방안을 검토 해 주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체육시설 설치 및 배치를 위한 종합계획수립의 필요성에 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고성읍 교사리와 기월리 일원에 우리군 체육시설이 대부분 건립 배치되어 있습니다. 1990년 실내체육관을 건립으로부터 1998년 종합운동장과 보조경기장, 1999년 궁도장, 2003년 문화 체육센터과 그후 씨름장, 족구장 등 공공체육시설이 건립되어 현재 이용하고 있습니다.


금년에는 역도전용 경기장도 준공되었으며, 축구장과 풋살 경기장으로 구성된 스포츠타운의 준공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또한 1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국민체육센터도 곧 착공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동안 체육시설을 유치건립 과정에서 시설의 배치와 부지확보 등 사전에 충분한 검토 없이 주먹구구식으로 기존시설부지에 끼어넣기 식으로 무분별하게 시설물이 건립되고 있습니다.


최근 국민체육센터를 건립하는 과정에서 부지확보의 어려움을 구실로

보조경기장을 부지로 확정함으로서 많은 군민으로부터 질타를 받고 있습니다.


종전의 보조 경기장은 주변경관과 시설에 맞게 조화롭게 배치되어 주민복지를 위한 생활공간으로 그동안 문화행사장으로 역할을 해 왔으며, 또한 지방도의 가시권 위치하고 있어 지역행사의 홍보에도 많은 기여가 있었는데 금번에 국민체육센터 부지로 편입되어 폐쇄됨으로서 많은 아쉬움과 함께

한창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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