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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식 기자 | 입력 2007-04-27 | 수정 2007-04-27 오전 9:25:59 | 관련기사 건
한나라당 경남도당은 이번 선거결과를 도민의 준엄한 경고로 겸허히 받아들이겠습니다. 민심은 천심임을 이번 선거를 통해 다시 한 번 깨닫게 됐습니다.
그동안 한나라당은 국민 앞에 정직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제 살을 도려내는 심정으로 내부를 단속하고, 국민의 신의를 저버리지 않기 위해 살얼음을 걷는 심정으로 조심하며 국민의 뜻을 헤아리려 애썼습니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안일하고 오만한 행태로부터 벗어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나 도민 여러분께 실망을 안겨드리게 되었습니다.
이번 선거의 결과에 대한 모든 책임은 도당위원장인 저에게 있습니다.
도민을 실망시켜 드린 점 깊이 반성하고, 도당위원장으로서 원인과 결과에 대한 포괄적인 책임을 지는 것이 당원과 도민에 대한 도리라고 생각하며, 이로써 한나라당의 가족들이 더욱 더 결속하고, 단합하여 국민들의 진정한 뜻을 찾아가기 위해 앞으로 더욱 노력하는 계기로 삼고자 합니다.
다시 한 번 이번 선거에 보내주신 질책과 함께 성원과 격려에 대하여도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2007. 4. 26
한나라당 경남도당 위원장 권경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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