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용꿈 접다...민주 7인 ‘각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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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용꿈 접다...민주 7인 ‘각축’

정치부 김현정 기자  | 입력 2012-07-09  | 수정 2012-07-09  | 관련기사 건

- ‘오픈 프라이머리’ 단 칼에 무시당한 새누리당 이재오도 불출마

- 박근혜 ‘내 꿈이 이루어지는 나라’?

 

정동영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이 ‘용꿈’을 접을 것으로 보인다.

 

그는 9일 오전 11시 대한문 앞에서 대선 불출마를 선언할 예정이다.

 

그동안 대선 경선 참여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정 고문은 정권교체를 위해 백의종군하기로 마음을 굳힌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따라 민주통합당에서는 전날 해남 땅 끝 마을에서 대선 출마를 선언한 김두관 지사를 포함, 손학규, 문재인, 정세균 상임고문과 김영환, 조경태 의원이 대선 출마를 선언했고, 박준영 전남지사가 대선 경선에 참여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7명이 각축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반면, 새누리당은 비박주자들의 오픈프라이머리 경선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아, 정몽준, 이재오 의원이 대선 경선 불참으로 가닥을 잡았다.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경선에 참여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박근혜 의원은 오는 10일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내 꿈이 이루어지는 나라’라는 슬로건을 내세워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할 예정이다.

 

각 당의 용꿈을 꾸는 예비주자들이 꿈을 이루려 발길이 분주해지고 있다.

 

 

정치부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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