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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하 기자 | 입력 2014-05-23 오후 05:21:28 | 수정 2014-05-23 오후 05:21:28 | 관련기사 3건
고성군농업인단체협의회가 주관한 6.4지방선거 고성군수 후보자초청 정책토론회가 23일 오후, 농업인회관에서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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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토론회에는 고성군수 후보로 나선 새누리당 하학열 후보와 새정치민주연합 정종조 후보, 무소속 후보인 이상근, 김인태, 하태호 후보가 모두 참석했으며 고성군농업인단체 임원과 회원을 비롯해 고성군민들이 자리한 가운데 각 후보자의 농업정책과 농정방향에 대해 들어보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먼저 정책발표 시간을 통해 하학열 후보는 농기계안전사고 재발대책과 농기계임대사업 확대, 농정자문위원회 설치 등 안전한 농업을 강조했다. 하태호 후보는 농축수산물 가공단지 조성, 특화된 작물을 선정해 브랜드 개발, 판매·수출대행으로 유통비 절감 등 1,2,3차 산업을 융합적으로 발전시켜 농가소득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이상근 후보는 농업 예산을 현 11%에서 14%로 비중을 늘려 생산효율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또 6차 종자산업 유치, 도축장 문제 해결 등과 함께 자신의 공약을 면밀히 살펴 주기를 당부했다.
정종조 후보는 “국제 경쟁력 없는 농산물은 미래 산업이 아니다”라고 현재의 농업은 경쟁력이 없으며 미래농업에 대한 우리의 관심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김인태 후보는 고성군민의 절반이 넘는 인구가 농·축산업에 종사하고 있지만 희망은 줄어들고 있다며 소득이 올라야 군민이 잘 살 수 있다고 말했다. 그 근본적 대책으로 농축수산물 유통센터를 설립해 전국적 판매망을 만들고 해외수출을 위한 행정적 전담부서를 개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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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후보자 토론시간에는 고성군 농축산업의 향후 발전방향과 농업 예산 반영을 어떻게 추진할 것인지, 농기계 임대사업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활용방안, 생명환경농업에 대한 의견, 여성농업인에 대한 사회 제반 환경과 행정 지원정책 등에 관해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타 시군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농업 예산 비중에 대해서는 다섯 후보가 모두 군수가 된다면 예산을 늘릴 것이라고 답했다. 또, 향후 생명환경농업의 지속적 추진 여부에 대해서도 모두 긍정적인 반응을 내놓았다.
다만, 더욱 발전하기 위해서는 연구와 개선이 필요하고 단위농업과 동반성장, 단지별 조건에 맞게 자생력을 키우는 방법, 작목별 특성화 등의 의견을 각가 제시하며 앞으로 생명환경농업의 효율적 추진 방안을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참석자들의 추가 질문 순서에서는 귀촌, 귀농 지원 부문과 축사 보상금 문제, 농산물 최저 가격 보장 등 현 농업의 어려움과 지원방안에 대한 질문들이 이어졌고 각 후보들은 실천 가능한 농정공약을 제시하며 표심잡기에 나섰다.
정선하 기자 gsinews@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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