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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방송 | 입력 2017-09-20 오후 05:54:43 | 수정 2017-09-20 오후 05:54:43 | 관련기사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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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군현의원은 국정농단의 적폐세력청산을 요구하는 국민의 분노한 함성과 지역의 자존과 명예를 짓밟고
세간의 비웃음거리가 되어 비통해하는 우리 통영·고성민의 원성이 들리지 않는가.
이군현의원은 지역경제의 불황으로 고통과 절망에 빠진 지역민의 탄식소리가 들리지 않는가.
당신은, 첫째, 지난 2011년 7월부터 2015년 12월까지 보좌관의 임금을 무려 2억4,600만원이나 착취하여 현재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기소, 재판중이며,
사실상 국민의 혈세를 횡령한 범죄자이다. 또한, 자신의 행위를 모든 국회의원의 관행이라고 강변함으로서 국회의 권위를 추락시키고 동료의원을 모독하였다.
둘째, 지난 20대 총선에서 당시 언론이 보도했듯, 지역민의 약 60% 이상이 현역의원의 재선을 반대하는 절대적으로 불리한 상황 하에, 단독출마한 당신은
후보등록마감 이틀전 지역민의 깊은 우려와 “무투표 당선만은 막아야한다”는 절박한 소신과 각오에 따른 본인의 고육적인 후보등록을 방해하여 무투표당선됨으로서,
우리 주권인 투표권과 선택권을 강탈했을 뿐 아니라, 우리지역 선거사에 유례없는 오점을 남겼으며, 전국유일의 무투표당선지역이라는 불명예를 얻게 하였다.
따라서, 당신의 무투표당선은 민주주의를 파괴하고, 헌법을 유린한 중대범죄에 의한 것으로서, 정당성이 없는 명백한 무효이다.
셋째, 지난 대선에서 국민의 심판이 두려워 새누리당의 무능과 국정농단의 책임을 감추고자 당명을 바꾼 「자유한국당」에서 집단 탈당하여
“우리는 국정농단의 공범자와 부역자가 아니다”며, 아예 딴 살림을 차린 「바른정당」에 합류하더니, 자기당 후보의 낙선이 거의 확실해지자, 또 다시 탈당하여
「자유한국당」의 품속으로 기어 들어가 변신과 배신을 거듭하는 「대의명분없는 비열하고 유치한 작태」를 보임으로서,
또 한번 국민의 공분을 샀으며, 반드시 청산되어야 할 정치인이 되었다.
넷째, 장기적 불황으로 출구가 보이지 않는 지역경제 회생과 생활고로 신음하는 서민생활안정에 지역 국회의원으로서,
맡은바 소임을 전혀 못함으로, 우리 지역의 미래를 맡기고, 시급하고 산적한 문제해결의 책임자로서 지역민의 신뢰와 기대마져도 잃은 것이다.
게다가, 당신도 실망과 분노에 찬 우리지역민의 성난 민심을 결코 모른다 할 수 없을 것이다.
그럼에도, 당신은 여전히 여유롭고 전혀 반성의 기미가 없으니, 도덕성마저 의심스러운 것이다.
이와 같이 당신은, 국회의원으로서, 우리지역민의 얼굴이자 자존심으로서, 국민과 지역민에게 신망과 존경을 받으며,
민생을 살피고, 희망을 주어야 할 막중한 책임과 의무가 있음에도, 오히려 나라를 병들게 하고, 국민을 실망시키고 우롱하였다.
특히, 우리지역을 욕되게 하고, 지역민을 부끄럽게 하여 우리의 고고한 역사와 드높은 자존과 명예에 지울 수 없는 오점과 치명적인 상처를 남겼으며,
끝내 우리는 역사의 중죄인이 되었고, 미래세대에 불명예의 멍에를 씌우고 말았다.
뿐만 아니라, 당신의 무책임과 무능력으로 지역경제와 서민생활 등 지역 현안마저 볼모가 되고 있으니,
우리 통영·고성의 역대 정치인 중 어떤 분이 이런 불충한 국회의원이 있었으며, 우리 지역인으로서 어찌 용납하고, 누구 한사람 분노와 통탄하지 않은 이가 있겠는가.
박근혜 정권의 국정농단은 국민을 분노케 하고 탄핵을 불러왔으며, 적폐세력청산이 시대적 과제가 되었다.
부정, 부패세력의 완전한 청산만이 이 나라와 국민에게 희망과 미래를 보장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군현의원은 참회와 살신성인의 자세로 책임지며, 우리의 역사와 국민과 지역민에게 사죄하고 명예를 지킬 수 있기 바란다.
그리고, 진심으로 우리지역을 사랑하고 앞날을 염려하는 충정이 있다면, 의원직 사퇴로 재·보궐선거를 앞당겨 새 일꾼을 뽑을 수 있는 길을 열어 주는 것이 도리임을 명심해야 한다.
따라서, 우리 20만 통영·고성인은 이군현 의원께 지역민의 기대와 신망을 저버린 「범죄행위, 무소신한 처신, 도덕성 불감증」에 대하여 강력히 규탄하며
「통렬한 반성과 진심어린 사죄」는 물론 「의원직 사퇴」를 엄중히 촉구하는 바이다.
친애하는 통영·고성지역민 여러분 본인은 탐욕스런 한 정치인의 실정법 위반에 대한 처벌을 넘어, 사과 한마디 없는 이군현의원의 후안무치함에 더욱 소름끼치며,
지역민의 한 사람으로서 참을 수 없는 수치심과 우리의 역사와 선·후대에 사죄하는 절박하고 참담한 심정으로 단식을 결심하게 되었음을 밝혀 드립니다.
또한 차제에 우리는 통영·고성지역이 영구히 지키고, 가꾸어야 할 가치가 무엇이며, 지역의 중요한 문제에 대해서 어디까지 묵인하고 관심을 가져야 하는지,
우리가 부끄러운 세대가 되지 않기 위해 어떻게 하며, 무엇을 남겨야 하는지, 그리고 작금의 현실 앞에 뼈아픈 반성과 각오의 몸부림이 없다면, 우리는 더욱 비참해 진다는 사실을,
침묵하고 있는 이땅의 지성인과 정의롭고 지조 높은 애향시민, 시민사회단체에 감히 문제를 제기하며, 양심과 애향심에 분발과 각성을 호소하고자 합니다.
이군현의원은 이제 법원판결의 아량이나 요행을 바라서는 안됩니다. 더 이상 사퇴를 지체하였다간 자신의 모든 것을 잃게 될 법과 역사의 준엄한 심판만이 있을 뿐입니다.
이제 세상은 바뀌었습니다. 그간 진짜로 행세하던 가짜를 가려내고, 자신의 이익과 출세에 혈안이 되어, 권력에 아부하고 줄서는 철새정치인,
배신자, 기회주의자, 토호세력, 불륜과 부패한 공직자 등 국가발전을 가로막고 사회정의를 파괴한 자들을 적폐청산의 이름으로 뿌리뽑고 있는 것입니다.
적폐세력 청산요구는 이땅의 억눌린 자, 정의로운 자들의 한이요, 피맺힌 절규로서, 이제 그 누구도 거역할 수 없는 국민의 명령이요,
도도한 시대의 정신이 되었으며, 이군현의원의 퇴진은 피할 수 없는 시대적 요청인 것입니다.
이군현의원의 의원직 사퇴는, 우리에게 희망을 갖게 합니다.
1. 실추된 우리지역의 자존과 명예회복은 물론 자신의 명예를 지킬 수 있으며
2. 내년 6월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재·보궐선거를 같이 함으로써, 선거비용 약 20여억원의 시민혈세를 절감할 수 있습니다.
3. 또한, 지난 20대총선에서 빼앗긴 우리의 주권인 참정권과 선택권을 되찾고, 짖밟힌 민주주의를 수호할 뿐 아니라
4. 빠른 경제회생과 민생안정에 기대를 가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정치적 도의는 책임과 의무, 대의와 명분, 신념과 의리가 핵심이라 할것입니다.
이군현의원의 책임을 통감한 양심적 의원직 사퇴는, 그 용단만으로 허물은 가려지고 오히려 정치적 도의를 지키는 정치인으로 명예롭게 빛날 것이라 믿습니다.
우리는 이군현의원이 평생 동안 쌓아온 신앙인, 교육자, 학자로서의 높은 양심과 고상한 인품에 더 이상 누가 없기를 희망하며, 큰 정치인의 용기와 결단이 있기를 진심으로 기대합니다.
우리 통영·고성지역은 구국의 성지입니다. 청사에 빛나는 한산대첩이 있으며, 불멸의 성웅 이순신의 애국·애민정신이 살아 숨쉬는, 구국의 혼과 정기가 서린 땅입니다.
우리지역의 풀 한포기, 나무 한그루, 돌멩이 하나에도, 발길 닿는 곳마다 위기에 처한 나라를 구하기 위해 희생된 조상님의 넋이 깃들어 있으며,
또 우리고장을 빛낸 수많은 선대의 숨결을 느낄 수 있기에, 우리는 이 지역민임을 자랑스럽게 여기며 스스로 높은 자긍심으로 살아왔습니다.
감히 그 누구라서 여기에 반하며, 부인할 수 있겠습니까. 그러기에, 우리에게는 모름지기 자손 대대로 지역의 명예를 생명처럼 지키고, 가꾸어야 할 당위가 있는 것이며,
우리의 올 곧은 기상이 훼손되고 드높은 자존이 무너지는 현실앞에 외면하고, 침묵하는 것은 비겁한 일로서,
결코 통영·고성인 답지 못하며, 자신을 부정하는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 땅의 지성인, 애향시민의 자세가 아닌 것입니다.
이에 본인의 몸짓은 행동하는 양심의 발로이며, 뜨거운 고향사랑의 의지와 신념으로서, 평생 고집스럽게 살아온 저의 양심과 애향심이 이끄는 대로 단식을 계속 할것임을 천명하며,
▲문재인 정권의 완전한 적폐세력청산 가속화 ▲법원의 조속한 판결 ▲우리 지역민의 이군현국회의원 의원직 사퇴서명운동에 적극동참을 간구합니다.
그리고 다시 한 번 이군현의원께 정치적 도의를 잃지 않은 용기와 결단의 명예로운 사퇴를 촉구합니다.
고성방송 gsinews@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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