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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인터넷뉴스 | 입력 2018-03-06 오후 03:38:54 | 수정 2018-03-06 오후 03:38:54 | 관련기사 건
- 도시공간개편으로 지역상권 균형발전 이바지
이상근 고성군수 입후보예정자가 기자회견을 열고 고성군 행정복합타운 조성과 고성군 청사 이전을 공약하는 발표회견을 가졌다.
이상근(자유한국당·64)고성군수 입후보예정자는 6일 오전, 고성군청 중회의실에서 고성군 행정복합타운 건설과 관련해 군 청사 이전을 통한 ‘새시대 건설’에 대한 세부공약을 발표했다.
이 입후보자예정자는 ‘현재 고성군은 군청 중심으로 모든 상권들이 형성돼 있다 보니 20년 전 모습 그대로 고성읍이 정체돼 있고 인근 지자체들의 발전에 비해 낙후된 실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인근 통영시를 보면 죽림신도시에 행정복합단지를 조성해 ’신도시가 건립됐다‘며 ’죽림신도시는 인구유입은 물론 새로운 일자리와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하는 통영시의 노른자가 됐다‘고 덧붙였다.
이 입후보예정자는 ‘통영시를 보더라도 고성군 행정복합타운 조성은 시급한 일이다’며 ‘그 중심에는 군청이전 문제가 제일 중요하고 결코 쉬운 일은 아닐 것으로 짐작하고 있지만 누군가는 해야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선거를 앞두고 지역민들의 반발 등 여러 가지 문제점으로 논란의 소지가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 여러모로, 또 깊이 생각해 이렇게 공약으로 발표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 예비후보예정자는 또 공약발표 회견과는 별도의 건의사항을 800 고성군 공무원들에게 내기도 했다.
이 예정자는 최근 조선경기 악화로 위축된 소비심리를 되살리고 운영난을 겪는 군내 음식점을 돕는다는 차원에서 '외식의 날'을 매달 2번에서 4번으로 늘려 운영할 것을 건의했다.
아래는 오늘 있었던 이상근 예비후보예정자의 회견문 전문이다.
- 고성군 행정복합타운 조성, 군 청사 이전 ‘고성군 새 시대 건설’ 마련
- 구도심정비 및 도시공간개편으로 지역균형 발전 이바지
현재 고성군은 군청 중심으로 모든 상권들이 형성되어 있습니다. 이러하다보니 20년 전의 모습 그대로 읍은 정체되어 있고 인근 지자체들의 발전에 비해 낙후되어가고 있는 실정입니다.
실질적으로 고성군도 군 청사를 중심축으로 발전을 가져왔고 지금도 진행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하지만 인근 통영시를 보면 죽림신도시에 행정복합단지를 구성해 새로운 신도시가 건립되었습니다.
그로 인해 죽림신도시는 인구유입은 물론 새로운 일자리와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하는 통영시의 노른자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인근 통영시를 보더라도 고성군 행정복합타운 조성은 시급한 일입니다. 물론 그 중심에는 군청이전 문제가 제일 중요 하겠지요, 결코 쉬운 일은 아닐 거라 짐작하고 있지만 누군가는 해야 할 일입니다.
저 이상근도 이 문제를 놓고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선거를 앞두고 지역민들의 반발 등 여러 가지 문제점으로 논란의 소지가 될 것을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깊이 생각하고 또 생각해 이렇게 공약으로 발표하게 된 것입니다.
물론 단기적인 부분과 장기적인 부분을 생각해 본다면 군청이전을 필요하다고 공감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쉽게 공약으로 내세우기에는 많은 어려움과 용기가 필요했습니다.
고성발전을 위해서는 지금 이 시점에서 군청이전에 따른 파급효과와 객관적인 진단, 장기적인 관점을 두루 취합해 볼 때 도시 공간개편을 통한 지역균형발전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지금 군청은 지은 지 오래돼 여기저기 개보수를 해야 할 곳도 많고 비용도 만만치 않게 투입되고 있습니다. 또한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행정수요를 감당하기에는 어려운 실정입니다.
이뿐만 아니라 의회청사도 접근성이 떨어져 행정의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특히 주차장 시설은 턱없이 부족해 찾아오는 민원인들의 불만도 이만저만이 아닌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앞으로 고성군이 발전하기위해서는 행정복합타운을 미리 조성해 행정의 효율성을 높이는 한편 고성군이 새 시대로 도약하기 위한 새로운 비전을 제시해야합니다.
지금 고성의 현실은 어떠합니까? 역사와 전통이 살아있던 소가야 명성은 찾아 볼 수도 없고 역동적인 모습 또한 찾아보기 힘듭니다. 심지어 고성군의 존폐위기설까지 나돌고 말 그대로 정체된 도시 이미지 그 자체의 느낌을 받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런 고성군의 위기는 위험과 기회를 동시에 부여하는 함축적 말입니다. 행정복합단지 조성은 현재 고성지역의 변화와 더불어 미래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주요한 시점이고 전환점이라고 생각됩니다.
지금부터라도 고성군은 후손들에게 물려줄 미래 10년 더나가 100년을 준비해야 합니다. 행정복합타운 조성은 다가올 새 시대 고성군 만들기 프로젝트의 초석이자 밑거름을 그릴 수 있는 최대의 도화지가 될 것입니다.
만약 이 시기를 잡지 못한다면 현재 고성군은 역사 속으로 사라질 수 있다고 저는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그래서 변화가 필요한 것입니다.
물론 그 전에 군민의 생각과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초빙해 군청 이전 후 활용방안에 대한 정책제안, 조언 등을 다각도로 연구하겠습니다.
현재 저 이상근이 계획하고 있는 군청 이전 후 활용방안으로는 공약으로 내세운 수협대학교를 유치해 군청건물을 활용한다는 방안입니다. 이러 위해 새고성개발본부를 주축으로 하여 타당성 조사와 전문가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인근 상권 활성화와 고성읍 균형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대책마련에도 고심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고성군의 현재 처해 있는 실정과 현상을 객관적이고 현실적으로 파악해 구도심중심을 벗어나 고성군 전체 도시공간 개편으로 효율적인 활용방안을 도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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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기자회견과 별도로 고성군 800여 명의 공무원들에게 제안 및 건의 할 사항이 있습니다.
최근 조선경기 악화로 위축된 소비심리를 되살리고 운영난을 겪는 군내 음식점을 돕기 위한 일환으로 '외식의 날'을 매달 2번에서 4번으로 늘려 운영할 것을 건의합니다.
지금처럼 어려운 시기에 고성군 800여 명의 공직자 전원이 지역경제 살리기에 동참해 읍·면·리 음식점에서 식사를 하는 한편 군내 기관·단체 등으로 확산운동을 통해 어려운 시기를 지혜롭게 해쳐나가길 바래봅니다.
현재 고성군은 인근 통영시와 거제시에 비해 훨씬 어려운 경제여건에 처해 있습니다. 통영은 관광으로 거제는 조선으로 해쳐나가고 있지만 고성군은 무엇 하나 의지할 것이 없습니다.
이러하다보니 경기불황으로 식당가는 폐업 및 적자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고 상가 상인들은 한숨만 늘어가고 있는 실정입니다. 오후 7시만 되면 전통시장과 식당가들은 손님이 없어 문을 닫고 주말에는 인건비 걱정으로 가게 문을 열 생각조차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위와 같은 제안을 하게 된 것입니다. ‘외식의 날’을 통해 한 달에 두 번이지만 공무원 수백 명이 근처 식당으로 오다 보니 반짝 매출 증대 효과가 있는 것 같다며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시작한 일이 큰 효과를 보는 것 같다고 상인들은 이구동성으로 말하고 있습니다.
이에 고성군 공무원들이 적극적으로 나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고자 하는 취지로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외식의 날’을 매달 4번으로 아니 그 이상으로 늘려 진행 될 수 있도록 간곡히 제안 및 건의를 드립니다.
이와 함께 저부터 앞장서 지역 농산물 이용, 전통시장 이용, 군내 주유하기, 고성사랑 상품권 활성화운동 등 지역상권 살리기에 앞장서겠습니다.
현재 고성군은 그 어느 해보다 힘든 한해를 겪고 있습니다. 이런 조그마한 실천에서부터 우리 800여 명의 공무원들이 앞장서 주신다면 어려운 시기 군민의 사기 진작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공직자 여러분! 도와주십시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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