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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인터넷뉴스 | 입력 2021-11-18 오후 06:03:57 | 수정 2021-11-18 오후 06:03:57 | 관련기사 건
고성군이 시행하는 여러 수의계약과 공모사업에서 특혜와 불법 부실공사가 자행되고 반칙과 불공정, 불법행정으로 공직자의 책무와 사회적 책임을 망각한 군수에 대해 책임을 묻는다면서 18일 째 천막투쟁에 들어간 배상길 의원에 대해 고성군 동료의원들의 지금 상황에 대한 생각을 밝히는 견해문을 내놨다.
아래는 동료의원들이 생각을 밝힌 ‘견해문’ 전체문장이다.
배상길 의원 단식투쟁 상황에 대한 동료 의원 견해문
의회와 행정은 견제와 균형을 통해 상생해야 합니다.
고성군의회는 백두현 군수가 임기를 시작한 이래 행정행위에 대한 견제와
감시의 역할을 해왔습니다.
그러나 군수는 의회의 견제활동을 받아들여 군정에 접목하기는커녕 그 순간을 모면하거나 언론을 통해 군민에게 직접 호소한다며 의회를 우롱했으며,
오직, 군민만 바라본다는 궤변으로 적법한 절차를 무시한 채 밀어붙이기식 군정을 시행하며, 의회를 무시하고 전횡을 일삼았습니다.
그래서 우리 의회는 이러한 백두현 군수의 독선을 두고 볼 수 없기에 행정사무조사 특위를 구성하여 재임 3년 여 동안 시행된 수의계약 공사에 대해 불합리한 점은 물론 불법적인 점은 없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행정은 조사에 비협조적인 행위들만 일삼고 있습니다.
이러한 독선과 아집이 계속된다면 그 피해는 모두 군민에게 돌아갈 것이며, 또한 걷잡을 수 없게 될 것입니다.
우리 특위는 군수의 행정행위를 철저하게 감시하고, 위법성이 드러난다면 그 시행을 전면 봉쇄할 뿐 아니라 이에 대해서는 법적으로 대응할 예정입니다.
오늘, 삭발·단식 투쟁의 힘겨움에 동료 배상길 의원이 응급실로 실려갔습니다.
백두현 군수 퇴진운동에 고군분투 하고 있는 배상길 의원은 이제 그 무거운 짐을 내려놓고, 우리 동료 의원들과 함께 해주십시오.
그리고 더 큰 결실을 거두기 위해 오늘부로 단식농성을 잠시 멈추어 주십시오.
그동안 퇴진운동으로 인해 전 군민이 백두현 행정의 실체를 소상히 알게 되었고, 배상길 의원의 용기에 격려를 보내며 투쟁에 대한 박수를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백두현 군수는 고성의 위상을 훼손한 작금의 불행한 사태를 겸허한 자세로 받아들이고, 실타래처럼 뒤엉킨 고성군을 조속히 돌려놓을 것을 강력히 촉구합니다.
그리고 우리는 백두현 군수의 독선과 전횡에 대해 조금도 망설이지 않고 가차 없이 대응해 나갈 것을 군민 앞에 천명합니다.
2021. 11. 18.
고성군의회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
위원장 김향숙
위 원 최을석
위 원 이용재
위 원 우정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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