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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화 기자 | 입력 2022-05-10 오후 02:24:16 | 수정 2022-05-10 오후 02:24:16 | 관련기사 건
- 대한민국에 우뚝 서는 더 큰 고성 만들 것
- 무상 대중교통 추진, 긴급 돌봄 SOS센터 설치, 거류·하일·하이 도시가스공급
백두현 고성군수(더불어민주당)가 6·1지방선거 재선에 나선다고 선언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백두현 후보는 10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뒤 고성군청 중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연 백 군수는 “지난 4년, 군민과 함께 코로나19를 이겨내며 적극 행정으로 경남을 넘어 대한민국이 주목하는 고성이 됐다”며 “군민의 행복과 고성군발전을 위한 변화는 계속돼야 한다”고 말했다.
백 후보는 “임기 동안 군민만 바라보며 고성발전을 위해 달려왔다”며 “이전의 성과는 계승하고 부족한 점은 보완해 대한민국에 우뚝 서는 더 큰 고성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아래는 기자회견문 전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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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현 고성군수 출마 기자회견문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저 백두현! 이 시간 부로 고성군수선거 출마를 선언합니다.
지난 4년 군민과 함께 코로나19를 극복해 나가며 적극적인 행정으로 경남을 넘어 대한민국의 정책을 선도하는, 대한민국이 주목하는 고성군이 되었습니다. 고성군민의 행복과 고성군 발전을 위한 변화는 계속되어야 합니다. 민선 7기 오직 군민만 바라보며 고성발전을 위해 달려왔습니다. 민선 7기 성과는 계승하고 부족한 점은 보완하여 대한민국에 우뚝 서는 더 큰 고성을 만들겠습니다.
지난 4년 군민의 관심과 격려 속에 2018년 불과 4,257억이었던 예산은 2022년 2,295억이 증가한 6,552억을 넘었습니다. 공모사업 역시 민선 6기 820억 원대에서 민선 7기 5,120억 원 규모로 6배 이상 늘어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이렇듯 고성은 계속 변화하고 성장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모든 군민들이 염원했던 남부내륙철도 고성역사 유치로 고성의 새로운 발전 기회를 만들었으며 허허벌판이던 이당리에는 KAI 고성공장이 들어섰습니다.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는 전국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렸으며 주거에 복지를 더한 공공실버주택조성과 경로당을 이용하시는 어르신들에게는 식사도우미 지원을 통해 안전하고 따뜻한 식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군민들의 의료편의를 위해 산부인과를 민간위탁했고 지역에서 없어진 소아청소년과 문제도 해결하여 지역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였습니다. 대한민국의 최초로 자치단체에서 직영하는 CGV고성은 코로나 시기 군민들에게 즐거움과 감동을 선사하였습니다. 코로나로 어렵고 힘든 군민들을 위하여 전군민을 대상으로 고성형 긴급재난지원금을 2회에 걸쳐 지급하며 군민들을 위로했고 소상공인에게는 더욱 두터운 지원을 했습니다.
청소녀들의 꿈을 키우는 청소년센터 온, 진로교육지원센터, 행복교육지구, 우리 아이들이 직접 디자인하여 개장한 어린이 모험놀이터, 그리고 곧 개장을 앞둔 남포항 어린이 물놀이장은 우리 아이들에게 웃음을 줄 것입니다.
전국최초의 청소년 꿈키움 바우처, 폐교 위기의 학교를 살리는 작은학교살리기 사업 영현, 영오, 개천의 국공립어린이집신축, 장난감도서관, 다함께 돌봄센터, 공동육아나눔터로 아이들이 행복한 보육·교육이 실현되었습니다. 살기좋은 마을환경 개선을 위해 400억 규모의 농촌협약과 7개 권역 666억 규모 어촌뉴딜, 성내, 송학고분군지구 도시재생사업 추진은 고성을 더욱 활기차게 만들 것입니다.
수십 년 간 답보상태에 머물렀던 양촌·용정지구 정상화, 마동지구 농촌용수개발사업, 국도 77호선 개선사업, 상리 하이간 지방도 정비예산 확보 등 군민들의 숙원도 하나하나 해결되고 있습니다. 또한, 수십여 년 간 축산악취로 거류면 주민들이 고통을 호소했던, 이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산성마을 스마트 축산 ICT 시범단지 조성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농업인들을 소득향상을 위한 농산물가공창업보육센터, 농산물가공지원센터, 먹거리 통합지원센터도 들어섰고 권역별 농기계임대사업소도 2개소가 추가 설치되어 농업인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2018년도 18개로 출발한 전국단위 체육대회는 해양레포츠를 포함해서 올해 101개의 대회가 치러지며 스포츠파크 4구장 돔구장 선정, 해양레포츠 아카데미 준공, 야구장 개장 등 명실상부한 스포츠산업도시로 부상함과 동시에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습니다.
장애인과 그 가족을 위한 반다비 문화체육센터 조성과 교통약자 콜택시 요금인하, 버스요금 단일화, 행복택시 확대 등 장애인과 교통소외지역 군민들의 이동을 지원하였습니다. 코로나19로 개최 자체가 어려웠던 고성공룡세계엑스포는 38일의 짧은 기간에도 68만 명의 관람객이 다녀가며 입장권 수익 38억, 영업수익 30억 등 총 71억의 매출로 흑자 행사로 전환됐고, 200여 명의 군민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며 성공적으로 치러냈습니다.
군민과의 소통 창구가 된 고성군 공식 밴드는 실시간으로 군정 소식을 전하며 군민의 알 권리를 제공하고 군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군정에 반영하는 한편 군민들의 생활에 불편한 간단한 문제들은 절차와 과정 없이 즉시 해결하고자 노력하였습니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고성시장은 불법과일노점상 철거와 노점상 실명제 도입으로 새롭게 거듭났습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그동안 군민들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사업과 생활에 편의를 위해 살기 좋은 고성을 만들어오면서 어렵고 힘든 일도 무척 많았지만, 고성이 계속해서 변화하고 성장할 수 있는 것은 백두현 행정을 신뢰하고 협조해주신 군민 여러분들이 있기에 가능했습니다. 하지만 4년의 기간은 너무나 부족한 것이 많았던 고성군을 바꾸고 그리고 군민들이 바라는 고성을 만들기에는 무척이나 짧은 시간이었습니다.
최근 군민들의 관심사로 떠오른 대독일반산업단지 공장 문제, 스포츠마케팅에서 딱하나 부족한 숙소, 이 문제를 해결할 유스호스텔, 전국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동물보호센터, 청소년꿈키움바우처 지속 추진, 1세부터 12세까지의 함께키움바우처 시행, 고성읍중심지활성화사업, 농촌협약 도시재생, 어린이도서관, 가족센터 건립 등 군민들을 위해 추진해오고 있는 무수한 일들이 아직 남아있습니다. 민선 7기에서 시작한 많은 일을 민선 8기에서 마무리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민선 8기에는 사람이 머무는 도시 고성, 지방소멸을 극복하는 고성, 군민이 행복하게 생활하는 고성을 위해 다시 한번 힘차게 달리겠습니다. 오늘은 민선 8기 우선적으로 추진할 정책 과제 중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민생분야 공약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무상 대중교통입니다.
군내버스와 교통약자 콜택시를 모든 군민과 고성을 방문하는 모든 사람들이 무료로 이용하도록 무상 대중교통 사업을 추진하겠습니다. 택시 또한 교통소외지역 군민의 발이 되도록 행복택시를 확대하고 공공택시제도 도입을 검토하며 택시종사자들의 지원방안도 마련하겠습니다.
둘째, 군민 누구나 도움받을 수 있는 누구나 긴급 돌봄SOS센터를 설치하겠습니다.
각종 재난재해나 가정폭력, 건강문제, 병원 입원 등으로 긴급하게 돌봄이 필요한 군민들이 누구나 사각지대 없이 촘촘하게 지원받을 수 있도록 돌봄 sos센터를 운영하겠습니다.
셋째, 군민의 연료비 경감을 위해 도시가스공급을 획기적으로 늘이겠습니다.
특히 거류면도 도시가스 공급을 시작하겠습니다. 하이면에 건설되는 LNG발전소 연계하여 하이면과 하일면에도 도시가스 공급을 추진하겠습니다. 향후에도 도시가스 공급이 어려운 지역은 면단위, 마을단위 LPG공급망을 확충하여 군민의 불편함을 개선하겠습니다.
넷째, 아동과 청소년들을 위한 바우처를 지급하겠습니다.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우리 청소년들의 꿈을 응원하기 위하여 1세부터 12세까지 함께 키움 바우처사업을 시행하고 청소년꿈키움 바우처도 계속 지원하겠습니다.
다섯째, 농어촌 생활여건을 개선하겠습니다.
농촌협약, 어촌뉴딜, 도시재생, 마을만들기, 농촌공간정비 등을 통해 농어촌마을 생활여건을 개선하고 마을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 읍면이 균형있게 발전을 이뤄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여섯째, 고성군내 만성적인 주차문제를 해결하겠습니다.
민선 7기 동안 고성읍내 주차장확보를 위해 전력을 기울여 주차 편의를 도모했습니다. 향후에도 대성초등학교 앞과 송학광장 주변, 정동마을, 덕진아파트 인근 주거지 주차장 조성 등 주차장을 추가 확보하겠습니다. 또한, 면지역 마을주차장도 계속해서 확보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고령친화, 여성친화, 청년친화, 아동친화도시 고성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 4년 노력했고 대한민국이 주목하는 고성군을 만들었습니다. 앞으로 4년도 군민을 제대로 모시며 지역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방소멸의 위기를 극복하고 고성발전을 앞당기겠습니다. 말이 아닌 성과로 군민 여러분들에게 보여드리겠습니다. 4년전 군민들께서 저에게 물었습니다. 왜 출마하냐고. 저는 이렇게 말씀드렸습니다. 이때까지 여러분들이 선택해왔던 군정보다 진정 군민이 주인되는 또 다른 세상, 군민이 행복한 세상이 있다는 것을 보여드리기 위해 출마했다라고 답변드렸습니다.
지금 왜 저보고 출마하냐고 물으신다면 또 다른 세상을 위한 완성, 군민이 행복한 세상을 한번 더 군수가 되어 마침표를 찍고 싶습니다. 그래서 그 다음 어느 누가 군수가 되더라도 8년간의 고성군 발전, 고성군민만을 위하는 군정의 시스템 속에서 고성군이 운영될 수 있도록 하는 것, 그것을 만들고 싶기 때문에 또 출마했습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이번 고성군수 선거는 제 인생에서 마지막입니다. 재선되서 고성군을 멋지게 만들어 놓고 이제는 더 큰 정치를 해보고 싶습니다. 저는 여러분들의 선택 속에서 중앙으로 가더라도 어느 정치인과의 경쟁에서도 뒤지지 않을 자신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경쟁 속에서 항상 고성발전을 위해서 지원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군민 여러분, 사람을 키워주십시오! 저 백두현, 여기서 머물지 않겠습니다. 여러분들이 키워주셨던, 그 군수가 중앙의 무대에 가서 여러분들이 TV를 보면 맨날 싸웠던 정치가 아니라 우리가 키웠던 백두현이가 국정의 중심에 있고 정말로 국민에게 감동과 신뢰를 주는 정치를 이끌어나가는 주도적인 사람이 될 수 있도록 여러분들이 저를 키워주십시오! 절대 여러 다른 정치인들처럼 실망시켜드리지 않겠습니다.
이전의 모든 정치인들은 고성을 위한다고 했지만 임기가 끝나고 다 어디갔습니까? 임기가 끝나면 떠나는 잘못된 문화가 아닌 중앙에서 더욱 큰 정치를 이끌고 그 속에서 고성군의 발전을 지원하는 이런 멋진 문화 제가 만들어 보겠습니다. 그래서 제 슬로건이 대한민국이 주목하는 고성군수 백두현입니다. 더 큰 정치를 만들어나가는 그 출발점, 그 시작이 바로 오늘입니다. 군민 여러분~ 감사합니다.
김미화 기자 gsinews@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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