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12-23(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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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방송 | 입력 2024-07-16 오후 02:54:17 | 수정 2024-07-16 오후 02:54:17 | 관련기사 건
- 이쌍자, 김희태 의원 5분 자유발언
고성군의회(의장 최을석)가 16일 제295회 임시회를 열고 10일 동안 의정활동을 시작했다.
7월 16일 열린, 제1차 회의에서는 이쌍자, 김희태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한데 이어 이상근 군수로부터 2024년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 제출에 따른 제안설명을 들었다.
5분 자유발언에서 이쌍자 의원은 고성군 여성농업인 지위 향상과 지속 가능한 농업, 농촌사회 발전을 위한 정책 제안으로 ▲고성군 여성농업인 실태조사 ▲농업 노동 안전과 건강을 위한 환경 조성 ▲여성농업인 의사결정 참여 확대 방안 마련 ▲청년여성농업인 육성책 마련 ▲여성농업인 날 기념행사 열기를 제안했다.
또 김희태 의원은 고성군 소중한 자산인 구절산을 관광화할 수 있도록 ‘준비된 관광지를 위한 구절산 정비’가 필요하다며 ▲구절산 진입도로와 충분한 주차장 확보 ▲마을 입구부터 구절산까지 특색있고 보기 좋은 안내 표지판 설치를 해줄 것을 촉구했다.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은 이상근 군수가 제안설명에 나섰다.
이 군수는 “이번 추가경정 예산안은 당초예산 6,929억원 보다 752억원 늘어난 7,681억원으로, 군민 생활과 밀접한 사업을 빠른 시일 안에 해결하고, 연초 반영되지 못한 정부 시책 예산과 경상남도 추경에 따른 국·도비 보조사업 반영과 같은 꼭 필요한 사업에 중점을 두었다”고 밝혔다.
최을석 의장은 “후반기 원 구성에 협조해주신 동료의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제9대 후반기 의정을 ‘열린 의정’, ‘감동 의정’, ‘선진 의정’ 구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또, “이번 회기에서는 고성군민을 위한 추가경정 예산안과 각종 조례안을 포함한 중요한 안건을 다루는 만큼 면밀히 검토해 군민 행복과 안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제295회 임시회 회기 동안 제1회 추가경정 세입·세출예산안과 각종 조례안에 대한 심의가 열리고, 오는 25일 제2차 회의가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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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쌍자 의원
-고성군 여성농업인 지위 향상을 위한 정책 제안
존경하는 5만 고성군민 여러분!
선배·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집행부 공직자 여러분!
반갑습니다.
고성읍, 대가면 지역구 의원 이쌍자입니다.
전례없는 폭염과 폭우 같은 이상기후로 인해
작황 악화가 불가피하고,
이로 인해 농민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꿋꿋이 농업현장을
지키고 계신 농민들을 생각하며
이 자리에 섰습니다.
우리 사회의 농업은 오랫동안 남성 중심적인 역할로 여겨져 왔습니다.
농업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다양한 종류의 농산물이 생산되기 시작했고,
이와 더불어 먹거리 안전 문제로
소비자가 농업에 관심을 갖게 되면서
도농 교류, 로컬푸드 등 소비자의 요구에
대응할 농업의 주체로 여성농업인이
부각되고 있습니다.
농업 생산과 농촌 사회 발전의
한 축을 담당하는 여성농업인의 비율은
꾸준히 높아지고 있으며,
우리 고성군에서도
2023년 통계연보 자료를 보면
농가인구 9,745명 중 4,758명으로
절반 가까이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열악한 노동환경, 낮은 임금,
제한적인 의사결정 참여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여성농업인의 지위를 향상시키기 위한
여성농업인 정책을 제언하고자 합니다.
첫째, 고성군 여성농업인 실태조사를 제안합니다.
현재 농업 분야에 다양한 지원이 이루어지고 정책도 준비 중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러한 정책들의 체감도를 높이고
효율적으로 접목시키기 위해
여성농업인의 특성과 현황,
농촌 생활 만족도 등
우리 고성군에 적합한 여성농업인 실태조사를
제안하는 바입니다.
둘째, 농업 노동의 안전과 건강을 위한
환경 조성을 제안합니다.
여성 농업인에게 있어
가장 큰 비율을 차지하는 질병은
근골격계 질환입니다.
하지만 우리 고성군에서
농업 활동에 직접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은
전동운동차, 농작업대 등 농기계에 국한되어 있는 실정입니다.
여성 농업인의 신체적 특성을 고려한
무릎, 허리, 손목보호대 등
맞춤형 장비를 도입함으로써
노동부담을 경감시키고 안전하게 작업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합니다.
특히, 농기계 임대사업소 내 여성농업인을 위한 소형농기계의 대여 및 보급을 적극 요청드립니다.
또한, 2년마다 시행 중인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을 확대시켜야 합니다.
현재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으로
진행 중인 특수건강검진은,
근골격계, 골절·손상위험도, 농약 중독 등
농작업성 질병 예방을 중점으로 한 검진입니다.
이와 별개로, 여성농업인이 많이 느끼는 무료함, 우울감의 해소를 위한
정신건강 특수건강검진을 시행하여
여성농업인의 이탈을 예방하고 관리해야 합니다.
셋째, 여성농업인의 의사결정 참여 확대 방안
마련을 제안합니다.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실시한
2023 여성농업인 실태조사 자료를 참고하면,
여성농업인은 마을 조직과 친목모임 외에는
지역사회 활동이 매우 낮게 나타납니다.
농업 종사자 특성 상 사람들과 대면하면서
일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여성농업인들이 상호 교류하고 협력할 수 있는
네트워킹 자리를 마련해주고,
이를 통해 정보를 공유하며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주어야 합니다.
현재 고성군에서 구축하고 있는
농업인 단체, 농업 관련 위원회에도
여성농업인 할당제를 도입하여,
정책에 여성농업인 목소리가 반영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넷째, 청년여성농업인 육성책 마련을 제안합니다.
농촌은 남성 중심의 문화와 풍토로 인해,
청년여성 농민들의 생활을 어렵게 하고,
귀농을 막고 있습니다.
청년여성 전문 상담제를 도입하여
여성농업인을 발굴, 육성하고 지원해야 합니다.
이와 더불어 정보와 IT 기술에 어두운
고령층 여성농업인과,
농업 경력이 부족한 젊은 여성농업인을
멘토와 멘티를 지정하여,
서로의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며
상생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여성농업인의 날 기념행사 개최를
요청합니다.
2021년 UN에서는 매년 10월 15일을
세계 여성농업인의 날로 지정하였습니다.
고성군에서도 여성농업인의 활약상을 알리고
여성농업인들을 위한 다양한 행사 기획·추진을 통해 여성농업인 위로와 격려, 권익 향상을 위해
노력해 주시길 요청합니다.
집행부 공무원 여러분!
얼마 전 실시했던 여성농업인과의 권역별 간담회에서
“농사일은 고되고, 사회적 인정은 낮으며,
소득은 턱없이 부족한 것이 여성농업인의 현실이다.” 라는 여성농업인센터장이 발언한 내용을 인용해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땅을 지키고 삶을 지키는 여성농업인의
지위 향상은 지속 가능한 농업과
농촌사회 발전을 위한 필수 과제이며,
인구 소멸 위기에 봉착한 지역을
지탱할 수 있는 중요한 방책입니다.
여성농업인들의 성공이 곧 우리의 성공이며,
더 나아가 우리의 농업과 농촌사회의
밝은 미래를 위해
적극적인 정책 추진을 요청드리며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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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태 의원 5분 자유발언
-준비된 관광지를 위한 구절산 정비 촉구-
존경하는 고성군민 여러분!
최을석 의장님을 비롯한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이상근 군수님과 집행부 공무원 여러분!
기획행정위원회 김희태 의원입니다.
오늘 본 의원은 고성군 관광지 중 하나인 구절산에 대하여 말씀드리기 위해 이 자리에 섰습니다.
경남 고성군 동해면에 위치한 구절산은
고성의 3대 명산 중 하나로
산과 바다가 하나로 어우러진
아름다운 낙조와 출렁다리,
그리고 폭포암의 구절폭포가 유명한 곳입니다.
구절산은
해발 564.6m의 아담한 산으로
산행에 부담이 없고,
주변 바다 풍경이 뛰어나며
정상에 서면 다도해를 비롯한 주변 경관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습니다.
최근 TV에서 고성군의 아름다운 자연 명소로
폭포암 흔들바위를 소개하기도 하였으며,
한 유명 유튜버가
‘죽기 전에 가봐야 할 곳’으로
폭포암과 출렁다리가 어우러진
이국적인 폭포 영상을 소개한 이후
구절산을 찾는 관광객들의 방문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구절산은 관광객을 맞을 준비가
되어있지 않습니다.
사진 보시겠습니다.
사진과 같이 구절산 진입도로는 폭이 좁고,
도로 상태 또한 좋지 않습니다.
주말에는 방문객들이 몰려들면서
심각한 교통 혼잡이 발생하고 있으며,
이는 사고 위험을 증가시키고 있습니다.
또한, 구절산에는 충분한 주차 공간이
마련되어 있지 않습니다.
방문객들은 마을 곳곳에 차량을 함부로 주차하고,
이는 주민들의 불편을 야기하고 있으며,
주차 공간을 둘러싼 갈등도 심화되고 있습니다.
사진 보시겠습니다.
사진에서 보시듯 마을 입구에 설치된 안내판은
관광지 안내판이라고는
도저히 믿기지 않게 설치되어 있는 실정이며,
그마저도 보시는 게 다인 상태입니다.
구절산을 처음 방문하는 사람들에게는
길 찾기에 어려움이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이며,
정상에 설치된 안전바도
견고하게 고정되어 있지 않고,
국가 지점 번호판 위 안내판 또한,
낮게 설치되어있어
얼굴 긁힘 등 안전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상황입니다.
사진 보시겠습니다.
사진을 보시면 어떤 생각이 드십니까?
구절산의 폭포암은
비가 와야만 폭포수가 흐르는
기후적 영향이 있습니다.
이는 방문객들이 폭포를 감상할 기회를 제한하고, 관광 명소로서의 매력이 저하될 수 있어
일년내내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도록
환경을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고성군의 인구가 계속 줄어드는 상황에
관광지 관리 및 연계를 잘하여
고성에 머물면서 고성 관광지를
탐방할 수 있도록 관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그래서 다음과 같이 제안합니다.
첫째. 구절산 진입도로 확장을 통하여
차량 두 대가 안전하게 지나갈 수 있도록 하고, 아스팔트 포장 상태 개선과 함께
방문객들이 안전하게 주차할 수 있도록
충분한 규모의 주차장을 확보해야 합니다.
가능하다면,
마을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마을 외곽에 주차장을 조성하는 것 등을
고려해야 합니다.
둘째. 마을 입구부터 구절산까지
특색있고 보기 좋은 안내 표지판을 설치하여
방문객들이 쉽게 길을 찾을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또한, 정상 쪽 안내 표지판 높이 조정,
흔들리는 안전바 등
주변 시설의 정비가 시급합니다.
셋째. 구절산의 폭포암은 비가 와야만
폭포수가 흐르는 기후적 영향이 있습니다.
이는 방문객들이 폭포를 감상할 기회를 제한하고, 관광 명소로서의 매력이 저하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기후의 영향을 받지 않고 일년내내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도록
인공 폭포 조성 등의 검토가 필요합니다.
최을석 의장님을 비롯한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이상근 군수님과 집행부 공무원 여러분!
구절산은 우리 고성군의 관광 자원으로서
큰 잠재력을 갖고 있습니다.
이 자산을 잘 활용해서 특산품 판매,
고성군 내 다른 관광지 연계 등
다양한 수익 창출의 기회로 생각해야 합니다.
하지만 현재의 교통 및 주차장 등의 문제는
관광객들의 구절산 재방문 의지를 막고,
이는 지역 경제 활성화 기회를
잃어버리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구절산은 고성군의 소중한 자산입니다.
경남 고성 관광지는 항상 준비된 관광지라는
인식을 할 수 있도록
주변 정비와 더불어 아름다운 자연 명소를
보호하고, 지속 가능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앞서 말씀드린 문제들이 조속히 해결되기를
촉구하면서 5분 자유발언을 마치겠습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서 감사합니다.
고성방송 gsinews@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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