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의회, 제297회 임시회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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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의회, 제297회 임시회 열어

고성방송  | 입력 2024-10-11 오후 06:47:47  | 수정 2024-10-11 오후 06:47:47  | 관련기사 건


- 고성군 안전보안관 운영 조례안과 안건 심사, 하반기 현장확인 의정활동 벌이기로

- 이정숙·김희태 의원 5분 자유발언

 

고성군의회(의장 최을석)11일부터 제297회 임시회를 열고 8일 동안 의정활동을 벌인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고성군 안전보안관 운영 조례안을 비롯해 여러 부의 안건을 처리하고, 회기 동안 3일 일정으로 고성군이 추진하고 있는 여러 사업에 대한 하반기 현장확인 의정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1011일 제1차 회의에서는 2024년 하반기 현장확인 의정활동 건을 상정 의결했다.

 

이정숙 의원이 장애인 편의 시설 확충 필요성에 대해 자유발언 하고, 김희태 의원은 쌀 소비 촉진 방안을 자유발언해 집행부에 제안했다.

 

이정숙 의원은 장애인 편의시설 경사로 설치 기준 마련과 계속 점검과 개선 추진 장애 아동들을 위한 통합 놀이터를 만들고 장애인 편의시설 확충에 힘써달라고 촉구했다.

 

이어 김희태 의원은 쌀 소비 확대를 위한 적극 지원 정책 도입 고성 쌀을 사도록 시민운동 전개 고성쌀을 이용한 가공식품 개발 지원과 판로 확대를 강조했다.

 

최을석 의장은 개회사에서 오늘부터 8일 동안 일정으로 진행되는 이번 임시회에서는 군정 운영에 꼭 필요한 안건 심의와 현장확인 의정활동이 이뤄질 예정이다현안 사업이 제대로 추진되고 있는지, 꼼꼼하게 따져 대안까지 제시할 수 있도록 의정활동을 펼쳐 줄 것우리 지역 대표 문화행사인 2024경남고성공룡엑스포가 훌륭하게 열리도록 친절한 응대와 함께 안전 지침서를 꼼꼼하게 챙길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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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숙 의원 5분 자유발언

- 장애인 편의 시설 확충 필요성 제안 -

 

존경하고 사랑하는 군민 여러분!

최을석 의장님과 동료의원 여러분!

이상근 군수님과 집행부 공무원 여러분!

반갑습니다. 이정숙 의원입니다.

 

오늘 저는 장애인들이

보다 편리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장애인 편의시설 확충의 필요성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우리 고성군은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풍부한 문화유산을 자랑하는

살기 좋은 곳입니다.

 

또한, 각종 스포츠 대회 유치 및

전지훈련지로도 주목받고 있으며,

전국에서 많은 운동선수와 그 가족들이

대회 참가와 훈련, 응원 등을 위하여

고성군을 방문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방문객 중에는

장애인들도 포함되어 있으며

9월 기준 우리 군 65세 이상 노인 인구수가

37%나 됩니다.

 

하지만 장애인들과 노약자들이

휠체어와 노인용 보행 보조기를 사용하여

식당, 카페, 편의점 등을 이용하고자 할 때

 

경사로가 없어 출입이 어렵거나,

매장 내 좌식 테이블만 있어

불편을 겪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장애 아동들을 위한

무장애 통합 놀이터가 부족하여,

비장애 아동들과 함께 뛰어놀 기회가

제한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점들은

단순히 개인적인 불편함을 넘어,

장애인들의 사회 참여를 저해하고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심각한 문제입니다.

장애인들도 비장애인들과 동등하게

사회생활을 하고,

지역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활발하게 활동할 권리가 있습니다.

 

장애인 편의시설 확충은

장애인 개인의 권리문제를 넘어,

모든 군민이 누려야 할 기본적인 권리입니다.

 

누구든지 예기치 못한 상황으로 인해

장애를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장애인 편의시설은 곧

우리 모두를 위한 시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장애인들이 지역 사회에

자연스럽게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더욱 살기 좋은 공동체를 만들어 갈 수

있습니다.

 

장애인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이동 약자 접근성 개선을 위하여

다음과 같은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첫째, 장애인 편의시설 경사로 설치

기준을 마련하고, 지속적인 점검과 개선을 통해

실효성을 확보해야 합니다.

 

건축물이나 시설을 신축하거나 개축할 때

법률상 설치 의무 미 적용 소규모 시설에 대한

장애인 편의시설 경사로 설치 기준을 마련하고,

기존에 설치된 편의시설에 대한

정기적인 점검과 개선을 통해

항상 최적의 상태를 유지해야 합니다.

 

또한, 휠체어를 이용하는 장애인과

유모차, 노인, 임산부들이 식당이나 가게에

쉽게 출입할 수 있도록

완만한 경사로 설치를 지원하고,

 

해당 시설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좌식 좌석 대신 입식 좌석을 확대하는 방향의

시책 추진에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이와 관련된 예로 서울 성동구에서는

이동 약자의 접근성 개선을 위해

모두의 1이라는

성동형 경사로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고성군에서도 이동 약자의 접근성 개선을 위해

소규모 시설에 대한 장애인 편의시설

경사로 설치 등을

적극적으로 검토해 주시기 바랍니다.

 

둘째, 장애 아동들을 위한

무장애 통합 놀이터를 조성해야 합니다.

 

장애 아동들도 비장애 아동들과

함께 뛰어놀 수 있는

무장애 통합 놀이터를 조성하여,

장애 아동들의 사회성 발달을 도모하고,

다른 아동들과의 교류를 증진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장애인들의 의견 수렴 등

장애인 단체와의 긴밀한 협력이 필수적이며,

이를 바탕으로 대상자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정책을 수립하고

추진해야 할 것입니다.

 

장애인·노인·임산부 등의

편의 증진 보장에 관한 법률에 따른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의무, 대상 시설 등

법령에 위반되지 않도록 시행해야 합니다.

 

집행부에서는 장애인들도

우리 사회의 당연한 구성원임을

한 번 더 생각하시고, 군민들이

편안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함께 변화하고 노력해야 합니다.

 

저는 오늘 제안한 내용들이 적극적으로 검토되어

우리 고성군이

더욱 살기 좋은 곳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합니다.

 

이상 5분 자유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김희태 의원 5분 자유발언

- 쌀 소비 촉진을 위한 방안 제안 -

 

존경하고 사랑하는 고성군 군민 여러분!

최을석 의장님과 동료의원 여러분!

이상근 군수님을 비롯한 집행부 공무원 여러분!

김희태 의원입니다.

 

오늘 저는

우리 고성군 농민들의 한숨과 눈물이 서린

'고성 쌀'의 어려운 현실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지난해 6만 원대였던 쌀 수매가가

올해 52천 원대로 급락했습니다.

무려 13%가 넘게 하락한 실정입니다.

 

땀 흘려 지은 쌀을

이제는 제값 받고 팔 수 없다는

농민들의 절망감은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허탈감이 더해지는 이러한 상황 속에서

우리 고성 쌀이

정작 우리 지역에서조차 외면받고 있다는 사실은 씁쓸함을 더하고 있습니다.

 

본 의원이 조사한 바에 따르면,

SK오션플랜트 등 고성군 내 기업들조차

식당 위탁 운영 등의 이유로

우리 고성 쌀이 아닌 다른 지역 쌀을

소비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간 정성을 들여 육성해 온 고성에서 재배한

우수한 품질을 자랑하는 쌀이

우리 지역 안에서 조차

제대로 된 평가를 받지 못하고

소비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은

우리 모두에게 깊은 반성을 요구하는

대목이 아닐 수 없습니다.

 

고성 쌀 소비 촉진은

단순히 농민들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우리 고성군 전체의 미래가 걸린

중대한 과제입니다.

 

농민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농사를 계속 지을 수 있도록

우리 의회와 집행부가 적극 나서야 할 것입니다.

 

이에 본 의원은 고성 쌀 소비 촉진을 위해

다음과 같은 정책들을 제안합니다.

 

첫째, 쌀 소비 확대를 위한 적극적인

지원 정책 도입이 시급합니다.

 

경기도 이천시, 파주시 등

타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자기 지역 생산

10kg~20kg을 구매 시

5천 원~7천 원 규모로 구입금액을 지원해 주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우리 고성도

이러한 사례들을 참고하여,

고성쌀 소비가 확대될 수 있도록

가용 예산의 범위 내에서 일정 금액을

지원하는 정책을 적극적으로 도입해야 합니다.

 

둘째, 고성 쌀을 구매하도록 유도하는

캠페인을 적극 추진해야 합니다.

 

캠페인을 통해 지역 농산물 이용의

중요성을 알리고, 고성 쌀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한다면 군민들의 인식을 개선하고,

고성 쌀에 대한 자부심을 높일 계기가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셋째, 고성 쌀을 활용한 다양한 가공식품 개발을

지원하고, 판로 확대를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쌀 소비 흐름 변화에 맞춰

쌀 가공식품 시장을 개척하고,

고성 쌀의 부가가치를 높여야 합니다.

 

또한, 온라인 판매 플랫폼 구축 등을 통해

농가의 직거래를 활성화하고,

소비자들이 쉽게

고성 쌀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농업은 우리 고성군의 근간이며,

농민들의 안정적인 삶은

우리 지역 사회의 안정과 직결됩니다.

 

쌀 수매가 폭락과

소비 부진이라는 이중고 속에서

신음하는 농민들을 위해

우리 모두가 머리를 맞대고

해결책을 찾아야 할 때입니다.

 

우리 고성 쌀은 우리 고성군의 자랑입니다.

쌀농사를 짓는 농민들의 땀과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우리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합니다.

 

쌀 소비 촉진 정책을 통해

농민들에게 희망을 주고,

고성 쌀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갑시다.

 

마지막으로 앞서 말씀드린 제안을

적극 추진해 주시길 당부드리며

 

이상 5분 자유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고성방송 gsinews@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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