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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식 기자 | 입력 2008-07-19 | 수정 2008-07-23 오후 5:17:52 | 관련기사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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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형오 국회의장 내외 |
고성출신 김형오 국회의원이 대한민국 국회의장이 돼 금의환향 했다.
김형오 국회의장은 19일 "정치의 중심이 되고 다양한 국민의견을 용광로처럼 녹여내는 국회를 만들 것"이라며 "특히 도덕적이고 인간적인 정치가 발현되는 국회를 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 의장은 이날 고향인 경남 고성군을 방문해 선영을 참배한 후 고성군청에 마련된 특강에서 이같이 밝히고 "국민 신뢰회복을 최우선으로 여기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쇠고기 파동과 촛불시위로 국회개원이 늦어졌지만 국회가 국민의 신뢰를 받지 못한다는 것을 느끼게 해 준 사건이었다"면서 "국민의 아픔과 슬픔을 어루만져줄 수 있는 정치만이 신뢰회복의 지름길"이라고 역설했다.
그는 또 "5선 의원을 하면서 단 한 번도 특정 계보나 계파에 속하지 않을 정도로 나름의 소신을 가지고 있다"며 "2년 임기동안 오로지 국민 명령만을 하늘처럼 여기면서 국회를 국회답게 만들겠다"고 밝혔다.
▲ 고향 친구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누는 김형오 국회의장
이날 오후 고성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특강에 이학렬 고성군수를 비롯한 공무원과 군민 500여명이 참석해 김 의장의 고향방문을 환영했다.
이에 앞서 김 의장은 고성읍 우산리 생명환경농업단지 견학과 남산공원의 선영을 참배한 후 고성초등학교 49회 동문들이 마련한 환영행사장에서 지역인사들과 오찬을 함께 했다.
김 의장은 특강을 마치고 고성초등학교 교정을 둘러본 후 가락김씨 종친회 정기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김해로 향했다.
<화보>
▲ 고성남산 선영을 찾은 김형오 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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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지하게 국회의장의 강의를 듣고 있는 아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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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형오 국회의장의 고성초등학교 후배들이 진지하게 강연을 듣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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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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