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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식 기자 | 입력 2008-12-01 | 수정 2008-12-02 오전 10:43:53 | 관련기사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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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전 건설재난과 행정사무감사에서는 각 읍면의 토목건설 담당자들을 모두 참석시킨 가운데 진행 됐다.
건설재난과
김홍식 의원은 공사발주 후 관리감독의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대부분의 읍면시행사업들이 관내 업체가 수의계약으로 시공하는 만큼 조금의 하자라도 발생해 재시공으로 손해가 나면 결국 우리 모두의 피해’라고 말하고, 관리감독을 철저히 해 재시공하는 일이 없도록 할 것을 읍면 건설 토목 담당자들에게 당부했다.
▲ 김홍식 의원
아울러 김홍식 의원은 관내 업체들이 각종 건설 장비에 고룡이 마크를 달고 현장에서 작업하는 것에 착안해, 관리감독 할 때 외부에서 들어온 업체들이 공사를 하는 현장에서는 더욱 관리감독을 철저히 해 고룡이 마크를 단 고성업체에 하도급을 주지 않고는 베기지 못하겠다는 소리가 나올 정도로 철저를 기해 어려운 시기에 고성의 업체들이 조금이라도 허리를 펼 수 있도록 하라고 주문했다.
김홍식 의원은 또, 최근의 건조한 날씨를 상기시킨 뒤, 지난겨울 숭례문 화재가 남의일이 아닌 것이, 옥천사 대웅전 자방루 등 대부분이 목조건축물인데다 인접 건물들과도 가까워서 화재 발생 시 전소의 우려가 있으므로 방염페인트 사용으로 단 몇 분이라도 제어시켜야 함은 물론 일상적으로 이를 관리하는 요원들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 박태훈 의원
박태훈 의원은 토목건축 담당직원을 단상으로 나오게 한 뒤, ‘오늘 모든 토목건설 담당자를 참여토록 한 것은 평소 여러분들이 한 고생에 대한 격려와 더불어 설계와 감독에 철두철미하게 해 줄 것을 당부하기 위해 불렀다’면서, 기초가 잘못되면 여러 문제가 생기므로 대충 공사로 생기는 피해는 오롯이 군민이 떠안게 된다며 공무원의 사명감을 갖고 업자로부터 어떠한 금품도 향응도 받지 않으면 얼마든지 큰 소리 치면서 공직생활을 빛나게 할 수 있으니 대한민국 최고의 지자체가 되도록 모범을 보여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박태훈 의원은 죽계리 농로 포장 현장 사진을 들어 보이면서 지난해 그토록 가변차선을 넣을 것을 당부했는데 여전히 잘못된 시공을 하고 말았다면서 가변차선을 두지 않은데 대해 담당자를 불러 세워 질타했다.
▲ 어경효 의원
어경효 의원은 보충질의를 통해 업무추진이 미숙해 자금이 계속 이월되는데 사전에 정확한 수요조사를 소홀히 한데다 주민 민원이 제기되면 사업을 결정하는 상황이 많은 것 같다고 말하면서 이월금이 없도록 하라고 거듭 당부했다.
특히, 어경효 의원은 전원마을 조성사업에 관한 질문에서 그동안의 문화마을 사업이 당초의 취지를 벗어나 외지사람들 투기 현장이 되 버린 것을 개탄하면서 ‘마치 군에서 땅 투기를 조장한 것 같다’고 질타했다.
▲ 정윤준 건설재난과장
온갖 특혜를 줬는데도 건축을 하기는커녕 그냥 땅만 소유하고 있는 경기도 시흥, 인천, 청주, 남양주 등지의 외지인들을 어떤 시각으로 봐야 하냐고 질타한 뒤, 앞으로 어떤 제재를 가해 건축이 안 되면 분양가대로 다시 회수하든지 특단의 조치를 취해야 군에서 투기 조장한 것이 아니라는 소리를 들을 것이라며, 하루 속히 건축을 하도록 독려할 것을 주문했다.
김관둘 의원은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상이변에 적극 대처할 것을 주문하면서 우리나라도 지진으로부터 안전하다 할 수 없으니 아파트를 포함한 대형 건물 신축 시에는 반드시 내진설계 등 재난대책을 강구하라고 주문했다.
송정현 의원은 소방서 승격에 대한 질의에서 ‘날이 갈수록 늘어나는 대형 아파트와 대형 하우스 등을 감안할 때 고성소방서로 승격과 함께 소방서 부지도 마련돼야 하는데 이미 도에서는 부지 확보 등 사업의 윤곽만 잡히면 설치 자금이 내려올 것이라 말하면서 보다 적극적으로 추진하라고 말했다.
황대열 의원은 건설재난과장에게 소비성 예산보다 건설사업 예산이 우선 편성되도록 예산 확보에 특별한 노력을 기울이라고 당부했다.
▲ 황대열 의원
또한, 황대열 의원은 “오늘 아침 고성인터넷뉴스에서는 ‘[여론광장고성군에서는 지난 10개월 동안 이런 일이 벌어지고 있었습니다.’ 라는 제하의 기사를 통해 특정업체에서 수의계약 특별히 많이 해 가는 것에 대해 여론을 묻고 있었습니다. 앞으로는 이런 부끄러운 소리가 안 나오도록 하십시오.”라고 말하며 편중된 수의계약 현황을 나무랐다.
이 밖에도 황대열 의원은 안정공단에서 고성으로 들어오는 1009호선 지방도 연결문제를 거론하면서 예산 확보를 위해 적극 노력해 차질 없이 개설되도록 하라고 당부했다.
문화관광
김홍식 의원은 고성군이 관리하는 각종 시설물관리에 대한 질의에서 문화체육센터의 남녀 샤워장 샤워기에서 나오는 물의 양이 일반 대중목욕탕의 양보다 많아 물부족 국가에서 아까운 물을 낭비하는 것은 물론 군세도 낭비한다면서 간단한 기능을 교체하고 손을 봐 수도료와 유류대를 아끼라고 주문했다.
▲ 김관둘 의원
김관둘 의원은 공룡나라축제와 당항포 축제 통합문제를 거론하면서 개회시기와 장소에 대해 보다 더 면밀한 검토를 하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김관둘 의원은 매회 1천만 원을 소비해가면서 소가야 달빛사냥을 하는 것은 소비성 행사로 보이는데 굳이 계속해야 하는가라고 질문해 우정수 문화관광과장으로부터 ‘프로그램의 다양화와 장소 변경 등 개선하겠다’는 답변을 받아냈다.
박태훈 의원은 공사비 증액과 관련해 사업비 확보해 사업을 하면서도 제대로 끝맺는 사업이 없다고 지적하면서 ‘거류면 작은 도서관 건립을 위해 필요한 돈 3억 1천만 원을 줬는데도 왜 사업비가 부족하다고 완공을 못하고 있느냐’고 질타했다.
박태훈 의원은 게다가 ‘문화체육센터도 30억으로 공사발주를 했는데 계속되는 설계변경으로 50억이나 들었다’면서 ‘사업비를 확보하면 그 범위 안에서 사업을 하라’고 소리 높였다. 또한, 박태훈 의원은 의회 승인 없는 예산 전용을 크게 꾸짖으면서 ‘질서 없이 예산 집행되면 의회가 뭘 믿고 승인해주나?’고 호통 쳤다.
계속해서 박태훈 의원은 ‘가정집도 아니고 도서관을 평당 530만 원이나 들이는데도 마무리를 못하니 이게 어떻게 된 일이냐’고 따졌다.
▲ 우정수 문화관광과장
최을석 의원은 1억7천4백만 원을 들여 중국 장쟈지에 에다 공룡엑스포 관련 광고탑을 설치한 것을 거론하면서 ‘차라리 그 돈으로 불우이웃 돕고 갈라 쓰는 것이 오히려 더 낫겠다’고 말하고, ‘1천7백 원어치의 효과도 없을 것’이라며 잘라 말했다.
계속해서 최을석 의원은 ‘그 돈이 군비가 아니라 개인 돈이라면 중국에 관광 오는 한국인들을 위해 공룡엑스포 구경 오라고 1억7천만 원이나 들이겠냐’며 신랄하게 퍼부었다.
▲ 하학열 행정사무감사위원장
또, 여러 체육 대회와 경기에 대해서도 대회 유치로 경제적 이득을 제대로 보는지와 체육행사 유치 시에는 심사제를 도입하자는 것에 동감한다고 말한 뒤, ‘언제나 그렇듯이 자신의 주머니에서 나가는 돈이라면 그런 식으로 막 쓰지 않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어경효 의원은 고성군 이미지 광고 한 곳이 어디어디인지를 물은 뒤, 서울의 버스 안 자동2중문 안 쪽 유리문에 부착하는 것은 위치상 잘못 된 선정이라 질타하면서 ‘위치 선정조차 마음대로 할 수 없다면 돈을 써가며 해서는 안 되는 것 아니냐’며 소리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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