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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식 기자 | 입력 2008-12-01 | 수정 2008-12-01 오후 11:33:31 | 관련기사 건
황대열 의원은 동해면 석산 개발과 관련해 현재 사업자 측과 주민과의 견해차가 좁혀졌는지를 묻고, 최삼식 녹지공원과장으로부터 ‘지난 11월 18일 창원지방검찰청 통영지원에서 양자간 방해하지 말고 협의해서 진행하라는 조정이 들어와 별 문제가 없다’는 답을 듣자, ‘지역민들은 마치 군수와 의원들이 사업자 측이라고 생각하고 있는데, 행정이 너무 앞서 가지 말고 철저히 주민들의 의견을 들어 결정하고 움직이라’고 주문했다.
▲ 최삼식 녹지공원 과장
최을석 의원은 엄홍길 전시관에 34억 원을 들였는데 청소년등산학교동과 인공암벽장을 만들겠다고 또 30억 들인다는데, 국비 확보 자신 있느냐고 물었다.
의원들의 질의가 오고가는 중 이 부분에서 하학렬 행정사무감사위원장은 ‘지금 의견 수렴하는 시간인가? 운영계획도 없고 아무런 근거도 없이 대뜸 등산학교를 짓겠다고 하는데 우리군 행정이 이런 건가?’라면서 개탄했다.
의경효 의원은 고성읍 갈모봉 삼림욕장에 대한 한겨레신문의 기사를 들고 보이면서 중앙지에 까지 기사가 나갈 정도면 앞으로 많은 손님들이 찾을 텐데, 진입도로와 주차장 확보를 시급히 준비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도시개발과
김홍식 의원은 차도와 인도의 턱이 장애인과 장바구니를 끄는 주부들에게 부담을 주지 않도록 경사를 낮추고 턱을 낮게 하라고 주문해 최정운 도시개발과장으로부터 다음부터는 모든 도로에 그렇게 적용하겠다는 답변을 얻어냈다.
▲ 최정운 도시개발과장
김관둘 의원은 엑스포를 앞두고 고성시내 전반적으로 불법광고물이 판을 치고 있다면서 시급한 정비와 엄격한 법적용을 하라고 주문했다.
어경효 의원은 완공된 2호 광장을 그냥 방치하기보다 시민들의 쉼터로 바꿔보는 것이 어떤지를 제안했고, 최정운 도시개발과장은 도로부터 어떤 사업에 대상이 돼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이어서 어경효 의원이 경남개발공사에서 계획대로 행정복합형신도시 사업을 추진할 것인지를 묻자 최정운 도시개발과장은 ‘변함없이 추진한다’고 답했다.
또, 어경효 의원이 옥수온천 개발에 대해 그 타개책을 묻자 최정운 도시개발과장은 ‘내년 4월까지 전면 재검토해서 실제적 개발이 이루어지게 하겠다’는 답을 얻어냈다.
도시개발과 사무 감사가 끝날 즈음 하학렬 행정사무감사위원장은 ‘당동 인구 2만 명으로, 읍으로 승격할 것이라는 기대감만 잔득 줘놓고 도시계획 기반은 전혀 맞지 않는다’면서 행정전반에 대해 일침을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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