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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덕용 기자 | 입력 2021-03-16 오전 11:44:08 | 수정 2021-03-16 | 관련기사 건
31일 통영시청 회의실에서 이군현 의원, 진의장 통영시장, 윤상휴 부시장,구상식 통영시의회 의장, 김윤근 도의원을 비롯하여 시의회 의원들과 시청 국.과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2009년 첫 당정협의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이군현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국회의원인 저나 통영시 공직자들이 시민의 공복으로서 그동안 통영 시민들이 제기했던 건의사항이나 애로사항들에 대해 함께 의견도 나누고, 그에 해결방안이나 추진 과정을 한자리에 모여 점검해 보자는 취지로 이번 당정 협의를 열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중앙당 차원 뿐만 아니라 지역 국회의원 사무실에도 ‘국민희망센터’를 설치, 주민들의 건의사항을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하여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진의장 시장은 “오늘 당정협의회는 큰 틀의 사업내용은 알고 있으니 시민들의 작은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머리 맞대어 고민하고 일하는 모습을 보여주자”며 “통영시도 한나라당 정책에 부응하는 차원에서 보다 적극적으로 시민에게 다가가는 의지로 시장 직속의 직소민원실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국민희망센터’와 ‘직소민원실’이 개설 되면 당과 시에 접수된 시민들의 민원사항에 대해서 바로바로 검토해 민원인들에게 알려주는 대민서비스가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어 한나라당 통영 사무국을 통해 통영시에 전달되었던 건의사항들에 대한 점검도 함께 이루어졌다.
이군현의원은 통영-고성간 시내버스 노선 신설, 정량동 철공단지 경제회생 대책, 재래시장 상인 교육장 개설, 안정공단주변 계획도로 개설 등 시민들의 민생경제 활성화 사업과 통영시 장애인 종합복지관 건립, 농어민회관 건립, 어민 위령탑 건립, 안정가스공단 인근 어민지원 등과 같이 다른 분야에 비해 상대적으로 소외받고 지원이 필요한 사업의 추진 현황을 통영시 국.과장으로부터 듣고 시민들의 작은 애로사항이라도 시정에 적극 반영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이군현 의원은 통영-고성 간 시내버스 노선 신설에 관해 통영.고성은 인접한 생활권으로서 통영의 수산물과 고성의 농산물이 서로 소통 될 수 있는 지리적 여건에 있으면서도 시외버스를 타고 이동해야하는 불편함으로 인해 가까운 이웃이면서도 마산, 진주보다 더 멀리 느껴지는 것이 현실이라며 버스 사업자간의 이해만을 고려하지 말고, 협의.조정과 일부 보조를 통해서라도 주민들의 입장에서 불편을 해소하는데 지혜를 모아 줄 것을 당부했다.
▲ 정순완 수산개발국장이 안정공단 주변 도로 개설건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정량동 철공단지 경제회생 대책에 대해서는 정부의 어선 감척사업으로 선박수리 물량의 급감에 따라 파탄 지경에 이른 선박수리업체들의 경제회생을 위한 대책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며 이순신공원을 찾아오는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서도 진입로 확충은 시급한 과제임을 지적하고 횟집, 숙박업 등 일부 자영업을 허용하는 통영시 도시계획 조례개정을 촉구했다.
농어민 회관 건립도 통영시가 관련단체와의 협의를 통해 부지가 마련되면 중앙정부 특별교부세 등 가능한 최선을 다해 건립 지원 예산을 확보하겠다는 견해를 밝혔다.
서호시장 상인 교육장 개설은 재래시장 활성화 사업으로 아케이드 설치 등 여러 사업이 시행되고 있으나 정작 가장 중요한 상인들의 교육장이 없어 상인대학이나 정보화교육 등을 제대로 실시 하지 못한다는 문제는 시장 상인의 입장을 충분히 고려해 추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안정가스인수기지 인근 어민피해도 가스공사에서 사용 후 되돌아 나오는 물에 염산 성분이 다량 있어 인근 어장에 피해를 주고 있으나 정확한 피해조사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만큼 중앙의 전문가에게 연구용역을 맡겨 용역보고서를 바탕으로 중앙정부나 가스공사 측에 여러 방법을 통해 인근 주민지원을 이끌어 내도록 노력하겠다며 신속한 피해조사를 요청했다.
안정공단주변 계획도로 개설 건은 광도면 황리 안정조선단지의 대단위 확충으로 많은 인구가 유입되고 있으나 도시계획만 설립되어 있을 뿐 아직 도로가 개설되지 않고 있는 실정이며 특히 황리 일대는 1천 세대가량의 아파트들이 신축되고 있어 도시계획 도로 개설이 시급히 요구되고 있는 만큼 다각도의 검토를 요구했다.
추가로 광도면 벽방산 등산객을 위한 주차장 조성과 함께 검토해 줄 것을 요청하며, 경상대 통영병원 유치가 왜 조속히 이루어지지 못하는지에 대해 답변을 요구하며, 통영시민의 의료복지 증진에도 지속적인 관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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