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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정차모 기자 | 입력 2009-04-15 | 수정 2009-04-15 | 관련기사 건
한나라당은 14일 오전 9시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를 갖고 "28조9천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 심의와 함께 지난 임시국회에서 처리하지 못한 경제법안 논의에 박차를 가하기로 의견을 모은 가운데 홍준표 원내대표는 한.미 FTA 처리는 이번 임시회에서 반드시 통과되어야 한다"고 박 진 외통위원장에게 주문했다.
홍준표 원내대표는 "지난달 2일 여야 3당 교섭단체 대표들이 4월 임시국회 첫째주에 합의하기로 되어 있던 대한주택공사 및 한국토지공사의 통합법 또한 오는 17일 국회 본회의에서 반드시 처리될 수 있도록 당직자들이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 원내대표는 특히 "경제 관련 법안은 당초 2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하기로 합의했던 것이지만 처리못한 것이 안타깝지만 17일 본회의에서 정무위원회 및 각 상임위원회가 제출된 법안이 원안대로 통과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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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태희 정책위 의장은 "4월 임시국회에서 처리될 이번 추경은 편성할 당시 가장 역점을 둔 것이 일선 현장에서 제대로 예산이 집행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느냐를 우선 협의했다"며 "각 상임위원들은 이 부분을 중점 점검해 달라"고 말했다.
최경환 수석정조위원장은 "야당은 삽질추경, 토목추경을 이야기하고 있지만 사실 이번 추경은 야당이 주장하고 있는 4대강 정비사업 운운 하는 것은 잘못된 생각으로 한나라당이 제출한 추경안에 따르면 4대강 정비사업에 필요한 예산은 세출증가액 대비 2% 정도 밖에 되지 않으며 이 또한 수질개선, 재해방지 등에 투자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국토해양위에는 주공과 토공의 통합을 골자로 하는 ‘한국토지주택공사법’이, 정무위에는 은행법과 금융지주회사법 등 금산분리관련 법안과 한국산업은행법이, 외교통상통일위에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동의안 등이 계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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