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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인터넷뉴스 | 입력 2009-11-17 | 수정 2009-11-17 오후 1:57:01 | 관련기사 건
이군현 의원(한나라당 중앙위 의장, 통영․고성)은 `중국산이나 북한산 굴이 국산으로 둔갑 유통돼 국내 굴 산업에 막대한 피해를 입히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수산물 이력추적제’의 철저한 시행과 점검을 촉구했다.
이군현 의원은 1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국내 굴 소비가 김장철과 겨울철 성수기를 맞아 현재 관세가 붙지 않는 북한산 굴 123t 정도가 국내에 들어와 있다”고 밝히면서 “이 가운데 일부는 중국산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군현 의원은 “수산업계에 따르면 북한 굴이 국내 유통과정에서 대한민국 굴로 둔갑하는 경우가 많고, 국산으로 둔갑해 저가에 판매되는 바람에 국내 굴 산업이 막대한 피해를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참고로 북한산 굴의 유통가격은 ㎏당 4천원 내외지만 국산 굴은 이보다 배 이상 높은 8천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군현 의원은 외국산 굴이 국산으로 둔갑 유통돼 국내 굴 산업에 피해를 입히고 있는 것에 대해서 농림수산식품부에 수산물 이력추적제의 철저한 시행과 점검을 강력히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