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의회 제166회 임시회 개회

> 뉴스 > 정치의원뉴스

고성군의회 제166회 임시회 개회

이동환 기자  | 입력 2010-01-12  | 수정 2010-01-12 오후 2:10:40  | 관련기사 건

오늘(12일) 고성군의회(의장 제준호)는 제166회 임시회를 1월 12일부터 19일까지 8일간의 일정으로 개회했다.

 

 

임시회 첫 날인 오늘 제준호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지난 2009년에 고성군은 무한한 가능성과 잠재력을 확인했으며 2010년 올해는 희망과 비젼을 보다 알차게 가시화시켜 지역발전을 견인하고 남해안시대를 선도하기 위해 새롭게 도약하는 중요한 한해가 되도록 군민과 공무원 그리고 의회가 균형과 조화, 양보와 협조를 통해 다함께 노력하자고 호소했다.

 

또한,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의회운영을 통해 지역경제활성화와 실질적인 복지혜택으로 삶의 질을 높이는 의정활동을 다짐했다.

 

▲ 4분 자유발언 중인 김홍식 의원

 

이날, 4분 자유발언시간에 김홍식 의원은 우수하고 다양한 특산물이 많이 생산되고 있는 고성군은 가공시설들은 완비돼 있으나 2차시설이 미비하다며 "농·수·축산 가공특구 조성 산업"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설명하고  제안했다.

 

 

한편, 임시회에는 제166회 고성군의회(임시회) 회기결정의 건, 회의록 서명의원 선임의 건, 2010년 주요업무 보고의 건 등을 상정하고 의결했다.

 

회의록 서명의원에는 박태훈 의원과 최을석 의원이 선임 됐고, 2010년 주요업무 보고는 군정 전반에 걸친 계획들을 보고 받기 위한 것으로 도평진 기획감사실장의 보고가 있었다.

 

제2차 임시회는 6일간(13일~18일)의 휴회한 뒤 오는 19일(화)에 열리며 고성군 행정기구설치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고성군 지방공무원 정원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고성군 제증명 등 수수료 징수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고성군 금연․금주구역 지정 조례안, 고성군 통합방위협의회 구성과 운영 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고성군 지하수 조례안을 처리한다.

 

 

 

아래는 김홍식 의원의 4분 자유발언 全文이다.

 

농수축산 가공 특구조성을 제안하며


김홍식 의원 (산업건설위원회)


존경하는 의장님과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이학렬 고성군수님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여러분!

경인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뜻하시는 일마다 행운도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고성읍 출신 산업건설위원회 위원장 김홍식 의원입니다.


오늘 본 의원은 고성군의 발전을 위한 가칭 “농․수․축산 가공 특구조성” 사업에 대한 제안을 드리고자 합니다.


고성은 농․어업분야에서 천혜의 해양성 기후 조건으로 우수하고 다양한 농수축산물을 생산하고 있으며, 생명환경농업이나 GAP(우수농산물관리제도) 기반 구축, 1차 가공시설 등은 완비되어 있으나, 2차 제조시설이 미비한 실정입니다.


그리고 경쟁력 있고 차별화된 그야말로 살기 좋은 미래의 생명환경녹색도시 건설을 위해서는 기 조성되어 있는 당항포 관광지, 공룡박물관, 옥천사 등 문화관광지나 오광대 등 무형문화재 등과 연계할 수 있는 놀거리, 볼거리, 체험관광 요인을 추가 발굴해야 할 필요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때에 쌀(미맥)․축산․수산․과채 등 4개 분야를 아우르는 가공 타운을 조성하게 되면, 고성의 1차 산물을 가공할 수 있는 50여개의 제조업체, 상시 600인 정도의 고용유발 효과가 있을 것이며, 농․어업 분야에서 전국의 저탄소 녹색성장 모델이 된 생명환경농업의 부가가치도 높아지고, 성공적으로 개최한 고성공룡세계엑스포의 경쟁력도 제고될 것이므로 “농․수․축산 가공 특구조성” 사업은 검토 추진할 충분한 가치가 있다고 봅니다.


사업 추진에 따른 전문적인 용역 및 추가 검토는 필요 하겠으나, 본 의원이 제안하는 “농․수․축산 가공 특구조성” 사업의 부지는 66,000㎡(2만평) 정도, 사업비는 3년간 200억원 정도 이며, 주요시설 및 도입기능은 공장, 연구소, 판매장, 편의시설, 물류창고, 학습체험관 등으로 하고, 쌀(미맥)․축산․수산․과채 등 4개 분야의 가공 타운을 한 곳으로 집단화 하는 것입니다.


차별화되고 비교 우위에 있는 생명환경농업이나 관광과 연계하여 시너지효과를 높이는 방향으로 추진하되, “농․수․축산 가공 특구조성” 지원에 관한 조례도 제정하는 등 제도적으로 실효성을 담보할 수 방안도 따라야 할 것입니다.


저력 있는 고성군민을 섬기고자 “감동 자치군정”을 펼치시는 이학렬 고성군수님를 비롯한 관계공무원 여러분!


고성군이 추진하고 있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조선특구, 산업단지 조성, 체류형 레포츠 특구를 비롯한 마이요트시대 대비 요트학교 개교, 다기능 복합어항 조성, 각종 환경우선 시책 추진과 특히, 생명환경농업의 혁명을 이루었고 고성공룡세계엑스포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것 등은 군민들의 칭송을 받을 일이라고 보여집니다.


그러나 군민들은 여기서 안주하기를 바라지 않는다는 사실입니다.


집단화된 “농․수․축산 가공 특구조성” 사업은 전국에서 사례가 드물고 사업비도 많이 소요 되겠지만, 잘사는 고성건설을 위해서는 ‘남이 만들어 놓은 길을 따라만 갈 것이 아니라, 필요하다면, 지름길과 새 길도 만들어 사용 하겠다’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또한, 오늘날은 아이디어 시대로 국․도비의 확보를 위한 지름길은 로비가 아니라 참신하고 창의적인 시책 개발이 우선이므로 정부의 지원을 받는 문제도 그리 어려운 일만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아무쪼록, 본 의원이 제안한 “농․수․축산 가공 특구조성”에 대한 필요성과 당위성, 그 절실함을 충분히 인식하고 이를 검토 추진함으로써 살기 좋은 고성 건설에 일조하기를 기대합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Copyrightsⓒ고성인터넷뉴스 www.gsinew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지역인터넷언론협회 뉴스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이동환 기자

ⓒ 고성인터넷뉴스 www.gsinew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네티즌 의견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작성자 :
  • 비밀번호 :

칼럼&사설전체목록

[기고] 인구감소 해결책, 외국인 유학생에 답이 있다

최근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