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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인터넷뉴스 | 입력 2010-02-04 | 수정 2010-02-05 오전 6:58:27 | 관련기사 건
김두관 전 장관이 오늘(4일) 오후 창원호텔에서 `경남도지사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열었다. 다음은 출마선언문 全文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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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과 서울은 평등합니다.
경남도민의 자존심, “준비된 도지사 김/두/관이 세우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그리고 경남도민 여러분!
저는 다가오는 6․2 경남도지사 선거에 출마할 것을 선언합니다.
김/두/관은
▲미래가 준비된 번영경남
▲같이 살아가는 복지경남
▲공평한 기회가 주어지는 공평경남
▲부패 없는 깨끗한 클린경남
으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민생제일의 도정,
중소기업과 보통시민을 위한 도정,
질질 끌지 않고 끝맺음하는 도정을 하겠습니다.
중앙정부에 할 말을 하는 당당한 도지사가 되겠습니다.
경남은 김/두/관의 모든 것이고
지방자치와 균형발전은 김/두/관의 이름입니다.
김/두/관이 ‘지방자치 1번지’를 만들었듯이
경남을 ‘대한민국 번영1번지’로 만들겠습니다.
변화는 국민과 도민의 지혜입니다.
지금 경남도정은 엔진 없는 선박처럼 표류하고 있습니다.
경남은 안타깝게도
일자리 감소와 실업자 증가폭이 전국에서 제일 큽니다.
뿐만 아니라 경남의 주력산업인 조선의 일감이 줄고 있어
위기감과 불안함이 도민들에게 팽배해 있는 실정입니다.
앞으로가 더 문제입니다.
전시행정으로 일관한 경남도정은 일자리감소와
민생불안의 거대한 태풍은 불어오고 있는데도
아무런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낙동강사업과 남강댐 물 공급에서도 도정의 역할이 없습니다.
경남은 변화를 선택해야 합니다.
지방권력과 리더십을 교체해야 합니다.
김/두/관이 변화의 경남, 맨 앞에 서겠습니다.
이명박정권은
지방에 대한 홀대와 무시정책을 중단해야 합니다.
대한민국 역사상 지금처럼 노골적으로
지방을 차별하고 무시한 적이 없었습니다.
정부는 국민이 동의하건 말건 일방적으로 밀어붙이기만 합니다.
창원, 마산, 진해시의 통합에서도
주민투표를 통한 민주적 절차는 무시되었습니다.
세종시에서 드러난 것처럼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방에 대한 무시와 차별은 정점에 달했습니다.
이명박정권은 서울과 지방을 이간질하는
고약한 시도를 중단해야 합니다.
대통령의 정파적 이득을 위하여 국가대계를 훼손해서는 안 됩니다.
이명박정권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지방주민의 분노를 보게 될 것입니다.
경남과 서울이 균형 발전하는 시대를 열겠습니다.
존경하는 경남도민 여러분!
만일 세종시가 무산되면 진주혁신도시가 다음 표적이 될 것입니다.
지금도 혁신도시 건설이 지지부진해 도민들이 불안해하고 있습니다.
저 김/두/관은 약속합니다.
진주혁신도시는 어떠한 일이 있어도 지켜내고 반드시 건설할 것입니다.
지방은 수도권에 비해 어음부도율이 5배나 높다고 합니다.
경제가 어려워지면 지방이 더 큰 타격을 받고
충격은 더 크게 느껴집니다.
지방경제를 죽이고는 대한민국도 서울도 번영할 수 없습니다.
경남과 서울은 평등합니다.
수도권과 지방이 균형적으로 발전해야 합니다.
이제 지방이 살아갈 길은 자치분권을 통해
균형발전의 길을 찾는 것입니다.
김/두/관은 지방자치, 자치분권,
그리고 균형발전을 위하여 변함없이 한 길을 걸어 왔습니다.
김/두/관이 균형발전의 시대를 열어가겠습니다.
김/두/관은 이번 6․2 지방선거를 통해
▲ 경남의 자존심을 걸고 이명박정권을 심판하겠습니다.
▲ 지역독점을 해체하고 경남의 활력을 찾겠습니다.
▲ 야권연대와 후보단일화를 이루어 반드시 승리겠습니다.
- 경남의 자존심을 걸고 이명박정권을 심판하겠습니다.
이명박정권은 747비전과 민생과 경제를 약속하고 출범했습니다.
그러나 이명박정권의 약속은 지금 어떻게 되고 있습니까.
서민들과 중산층의 생활은 점점 어려워지고
일자리와 복지는 작아지고 있습니다.
부자감세로 지방교부금이 급감했고
지방자치 재정은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실업자 400만 시대입니다.
성인 10명 중 1명은 일자리가 없습니다.
이명박정권의 정책은 토목과 특권층만을 위한 경제입니다.
우리에게 남은 것은 고용 없는 성장과 상대적 박탈감이 있을 뿐입니다.
이명박정권은 민주주의와 인권의 후퇴를 가져왔습니다.
이미 강압과 독선과 오만, 일방통행은 정권의 상징이 되었습니다.
이명박정권에 의하여 우리는 노무현 대통령마저 잃었습니다.
이제는 이명박정권에게 국민이 심판을 내려야 합니다.
저는 반드시 이명박정권을 심판하는 지방선거로 만들겠습니다.
- 일당에 의한 지역독점을 해체해고 경남의 활력을 찾겠습니다.
수도권 발전이 지방보다 빠른 것은
언제라도 권력이 교체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경남의 지방권력은 늘 같은 당, 한나라당이 지배하고 있습니다.
공평한 게임의 룰이 사라지고 창의성과 역동성이 사라집니다.
지방권력의 일당독점은 무책임과 무능의 병폐를 가져옵니다.
지역독점은 지방정치인들이
중앙권력의 눈치를 살피는데 급급하게 합니다.
이명박정권이 지방을 무시하고 경남도민이 상처를 받을 때
지역과 주민을 위해 나서야 할 때 방관하고 침묵을 지키게 합니다.
이번에는 반드시 일당에 의한 지역독점을 해체해야 합니다.
이제는 한나라당 공천이 곧 당선되는 경남이 아니라
공정한 정치적 경쟁이 보장되고 장려하는 경남이 되어야 합니다.
- 야권연대와 후보단일화를 반드시 이루겠습니다.
경남도민 여러분!
저 김/두/관은 범도민 통합후보가 되겠습니다.
반드시 후보단일화를 성사시켜 승리하는 지방선거로 만들겠습니다.
우리는 패배를 통해 이길 수 있는 방법을 배웠습니다.
그것은 뭉치는 것이고 하나가 되는 것이고 연대하는 것입니다.
민주당, 민주노동당, 진보신당, 창조한국당, 국민참여당이
각개로 약진해서는 이명박정권을 이길 수 없지만
연대하면 이길 수 있습니다.
연대는 시대가 요구하는 국민의 명령입니다.
이명박정권 심판에 동의하는 모든 정당과 정파는
대승적으로 결단해야 합니다.
상대를 존중하고 크거나 작은 차이를 넘어 믿음을 보여줘야 합니다.
연대하면 우리가 먼저 감동하고,
그 감동은 경남도민과 국민에게 전해질 것입니다.
도민 여러분께서
성원하여 주시고 독려하여 주시면 반드시 이룰 것입니다.
경남의 자존심을 세우고 경남도민의 자긍심을 세울 것입니다
존경하는 국민여러분, 그리고 경남도민 여러분!
저는 땀 흘리는 사람이 대접받는 나라,
가난이 대물림되지 않는 나라,
상생하고 균형 발전하는 나라로 만드는 것을
정치의 목표로 살아왔습니다.
너무나 당연한 목표였지만
김/두/관의 정치인생은 가시밭길을 가야만 했습니다.
하지만 그럴수록 경남을 더 사랑했습니다.
포기할 수 없는 꿈이 있기에 좌절하지 않고 도전하고자 합니다.
김/두/관은 끊어진 PK의 법통을 잇겠습니다.
3․15의거, 부마항쟁, 6월 항쟁, 노무현으로 이어지는
자랑스러운 PK, 당당한 PK의
자존심을 찾겠습니다.
노무현대통령의 꿈을 완수하겠습니다.
그리고 경남과 김/두/관의 꿈을 이루겠습니다.
경남도민의 꿈은 김/두/관의 꿈이기도 합니다.
반드시 경남의 자존심을 세우고 경남도민의 자긍심을 세울 것입니다.
김/두/관이 앞장서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0년 2월 4일
경남도지사출마자 김 두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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