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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한대건 기자 | 입력 2010-03-18 | 수정 2010-03-18 오후 5:45:08 | 관련기사 건
오늘(18일) 오후 도청 프레스센터에서는 이갑영 前고성군수의 경남도지사 출마 기자회견이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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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회견장에는 미래희망연대 김종상 도당위원장과 김종규 근혜사랑 중앙회장을 비롯한 지지자 등 100여명이 몰려들어 회견장을 가득 메웠다.
이갑영 후보는 ‘나라가 어려웠을 때 도민들이 힘을 모아 이명박 대통령을 만들어 냈던 것처럼 18대 대통령도 경남도민이 원하는 훌륭한 분을 영도자로 만들 책임이 있으며, 정직과 원칙을 지켜 모든 사람이 신뢰하는 지도자인 박근혜 前 한나라당 대표 같은 사람이 바로 그런 사람이며, 바로 이갑영이가 도지사로 당선 돼 박근혜 전 대표를 대통령으로 만들기 위한 교두보를 마련코자 한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또한 이갑영 후보는 ‘경남의 발전을 위해서는 이명박 대통령보다 더 뛰어난, 정직과 원칙과 신뢰성을 갖춘 박근혜 前 한나라당 대표 같은 지도자가 차기 대통령이 돼야겠다는 생각과 그를 위해 자신이 반드시 교두보 역할을 하겠다는 생각을 가지게 됐다’고 밝히며, 도민들도 같은 생각을 하고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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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전 대표와 사전 교감이 있었냐는 기자 질의에 이 후보는 "시집 보낸 딸에 대한 아버지의 심정" 정도로 생각해주면 좋겠다며 "당도 서로 다른데 공식적으로 말씀드리기는 어렵다"고 밝히면서 박 전 대표가 현재 한나라당 소속이라는 점을 의식한 듯 답변을 얼버무렸다.
당지도부와의 합의가 있었다면 구체적으로 말해달라는 기자들의 요구에 노철래 원내 대표와 이규택 원외대표 등의 당 수뇌부와 이미 조율을 마쳤다고 밝혔다.
한편 이갑영 후보는 지난 2월 한나라당을 탈당해 미래희망연대에 입당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회견 말미에 이 후보는 ‘박근혜 前 대표를 대통령으로 당선시키기 위해 도지사에 출마한다’고 다시 한 번 확인한 뒤, ‘一人之苦 萬人之樂’ 한 사람의 고통과 고난으로 만 사람이 즐겁고 행복해지는 것을 자신의 덕목이라 생각한다면서 스스로에게 엄격한 도지사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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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자들과 악수를 나누는 이갑영 후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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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한대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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