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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식 기자 | 입력 2010-04-20 | 수정 2010-04-21 오전 11:01:22 | 관련기사 건
- 경남도내 지역순환 전철 건설
- 부시장 부군수 시군 자체 승진토록 할 것
미래연합 최고위원 이갑영 경남도지사 예비후보는 오늘(20일), 자신의 선거사무실에서 경남지역 언론사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이갑영 후보는 이번 6.2선거에서의 경남도지사 선택 문제를 과거와 현재, 미래의 권력 충돌로 보면서 경남도민들은 반드시 박근혜와 이갑영이라는 미래를 선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이갑영 후보는 ‘도지사의 자격에 있어, 중앙행정이 종이와 연필, 제도와 돈으로 이루어진다면 지방행정은 열정과 지혜로 다스려야 한다’며 ‘경남도 18개 시·군의 특색을 살리고 지역 간 이해관계와 종합발전 전략을 조화롭게 실천하는 노련한 오케스트라의 지휘자가 돼 그 역할을 하겠다’고 자임하면서 아래와 같이 자신의 공약을 발표했다.
먼저, 도정에 있어 현장 현실 현물의 3현 주의에 입각한 실용행정으로 도정을 전환시키고, 전직 지사가 벌여놓은 사업 중 잘된 점과 계속적인 사업은 먼저 마무리 지우고 비현실적 사업은 과감히 개선하며, 남해안 시대 프로젝트 사업은 계승시키고 내륙권 발전계획을 위한 청사진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한, 남해안 리아스식 해안의 아름다운 풍경과 볼거리, 먹을거리를 살려 관광 레저 철도를 건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갑영 후보는 또, 미래의 대한민국 국가전략은 해양과 주변국가의 경제적 문화적 융합과 협력에 의한 경쟁우위 확보가 관건으로서 그 중심에 경남을 비롯한 동남권이 있어 경남의 미래가 결국 대한민국의 미래가 될 수밖에 없다며 경남 중심역할을 강조했다.
특히, 이갑영 후보는 자신의 공약 중 핵심공약으로 김해와 양산지역의 부산권으로의 이탈을 방지하고 경남권으로의 인입을 위해 경남도내 지역순환 전철을 건설하고, 공무원 인사권을 각 시·군에 대폭 이양하는 방안의 하나로 지금까지 경남도의 고유권한으로 여겨졌던 부시장 부군수에 대한 승인문제를 자치단체 내 자체승진으로 그 권한을 넘기겠다는 것이다.
실제로 이갑영 후보는 지난 2002년 고성군수로 있던 시절 고성군 사무관 중 한 명을 4급 서기관으로 승진시켜 고성군 부군수로 임명해 전국의 공무원들로부터 뜨거운 격려와 성원을 얻었던바 있다.
이 밖에도 여성의회 운영과 30만개 일자리 창출, 소방공무원 처우개선, 복지행정으로의 전환, 국제화와 내향적 사업을 병행 운영하는 방안 등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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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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