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사에 고즈넉히 안국사 쪽빛 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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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사에 고즈넉히 안국사 쪽빛 콘서트

김미화 기자  | 입력 2010-05-09  | 수정 2010-05-09 오후 3:09:00  | 관련기사 건

 

5월 8일(토) 오후 고성군 대가면 연지리 `안국사` 잔디마당에서 2010 쪽빛 콘서트가 열렸다.

 

이날 콘서트에는 도종환 시인과 고성 오광대 이윤석 회장, 가수 이성원 씨를 비롯한 시인 정일근 님이 우정출연 해주었다.

 

▲ 도종환 시인

 

먼저 이날 콘서트의 서막은 『고두미 마을에서』 『접시꽃 당신』『부드러운 직선』 등의 시집을 낸 도종환 시인의 산방한담으로 시작됐다.


도종환 시인은 꽃나무 하나하나 같은 녹색사이 연두색 잎이 나오면서, 인생에 있어서 연애하는 감정으로 빠져 들게 하는 계절, 4월말과 5월초가 좋다며 파스텔 톤과 같은 산 풍경들을 다시는 못 볼 것 같은 느낌으로 진정 고맙고 또 좋아한다고 거듭 말했다.

 

 

 

또한 시인은, 삶에 있어 오로지 목표 외 다른 것을 보지 못하는 삶은 아름다운 삶이 아니라며 자신의『산을 오르며』라는 시를 낭송한 뒤, 아름다움과 감동적인 것을 보면 감동할 수 있어야 한다고 시인은 노래했다.


아울러 살다보면 피부가 늙어 모든 면에 자신감과 희망을 잃을 수도 있다며 늙고 나이가 많을 지라도 삶의 의지를 가지고 있으면 청춘이라고 말하고, 오늘 하루부터라도 청순하고 아름답게 풍부한 감수성으로 아름다움을 보면 감탄하는 사람으로 살기를 바랐다.

 

▲ `다스림 풍물패`

 

이어 어경효 신도회장으로부터 부처의 깨달음이 참석한 신자들이 살아가는데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는 인사가 있은 뒤, 고성보건소 직원들로 구성된  ‘다스림 풍물패’의 신나는 우리소리와 고성오광대 이윤석 회장의 고성춤, 시노래 가수 남미경씨의 아름다운 노래 소리들이 고즈넉이 산사에 내려 앉았다.

 

 

▲ 도종환 시인의 싸인회

 

▲ 고성사람, 고성춤을 선보이고 있는 이윤석 고성오광대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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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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