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오광대 미국 한인축제 초청공연 한국 대표 탈춤 고성오광대 미국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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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오광대 미국 한인축제 초청공연 한국 대표 탈춤 고성오광대 미국가다

한창식 기자  | 입력 2010-09-20  | 수정 2010-09-20  | 관련기사 건

- 우리나라 탈춤의 신명과 해학 전달

- 고국의 문화를 느끼며 체험하게 해

 


중요무형문화재 제7호 고성오광대 보존회는 9월 28일 미국 LA 한인 축제에 참가한다. LA 한인축제는 37년의 역사를 가진 페스티벌로 미국 속에 한국을 알리고 우리나라 문화를 선보이는 대표적인 한인 축제다. 이번 축제는 우리나라 농수산물을 판매하는 행사 등 다양한 볼거리와 공연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공연을 준비하는 고성오광대보존회는 한인들에게는 우리나라 전통문화의 신명과 어울림으로 한국문화의 자부심과 고향 문화의 향수와 추억을 전달하고, 미국인들에게는 한국 전통예술의 멋과 아름다움을 보여준다는 계획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고성군 자매도시인 “글렌데일시”를 공식 방문해 글렌데일 윌슨중학교와 글렌데일 커뮤니티 칼리지 공연을 펼치며 민간 문화외교사절단으로서의 역할도 수행한다. 아울러 LA 한인들과 미국인들을 대상으로 고성오광대와 풍물놀이 등 전통예슬 워크숍도 오전 10시부터 한인회관에서 매일 개최한다.


또한 한국 전통문화의 멋과 한인들의 위상을 알리는 퍼레이드에도 참가해 거리 공연을 펼치며, 축제거리에서 고성오광대의 신명을 선사한다. 고성오광대는 이번 미국 공연에서 원형 오광대놀이와 탈춤 외에도 축제에 참가한 다양한 대상들과의 소통과 교감을 위한 ‘버나놀이’와 ‘풍물놀이’ 등의 공연도 펼칠 예정이다.


고성오광대보존회 전승자들은 대다수가 고성에서 농사를 지으며 생활하는 사람들이지만 이들의 예술적 능력과 자긍심은 대단해서 지금까지 미국은 물론 체코, 스페인, 일본 등 세계 20여 개국에서 고성오광대를 공연하며 우리나라 전통문화를 선보이고 고성군을 홍보해오기도 했다.

 

 


흔히들 한류문화라고 하면 대중예술을 떠올린다. 하지만 오랫동안 지속되고 감동을 주는 진정한 한류는 기본에 충실한 우리나라 전통예술일 것이다. 기본에 충실한 고성오광대가 고성을 넘어 세계로 나아가 더욱더 발전하기를 기대한다.

 

 

 

 

한창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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