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의 시인 김춘수 선생 6주기 추모제 김춘수 꽃 시비 오거리 이전설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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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의 시인 김춘수 선생 6주기 추모제 김춘수 꽃 시비 오거리 이전설 '아니다'

박건오 기자  | 입력 2010-11-30  | 수정 2010-11-30 오전 7:14:29  | 관련기사 건

꽃의 시인 대여 김춘수 선생을 기리기 위한 6주기 추모행사가 통영예술의 향기(회장 이지연) 주최로 29일 오전 봉평동 김춘수 유품전시관에서 소박하게 진행됐다.

 

추모 행사는 꽃 시낭송, 약력 소개, 고인의 육성녹음 소개, 추모사, 헌다례, 시 낭송, 헌화 순으로 진행l됐다.

 

▲  이지연 회장은 "항남동 구 성광호텔앞 김춘수 시인의 꽃 시비를 오거리로 이전하지 않고 향후 동호동 생가복원 시에 그곳으로 이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며 오거리 이전 반대의사를 분명히했다.

 

▲  기념촬영

 

이날 이지연 예술의향기 회장은 추모사에서 “한 틀의 헛된 욕심도 뿌리치시고 문학 속에 묻혀 산 그 고결한 생애와 남기신 구슬 같은 언어들은 이제 통영의 대명사가 되어 우리는 자랑에 복받치며 통영의 울타리가 되고 있다” 고 말했다.

 

또 이지연 회장은 구 성광호텔 앞 김춘수 꽃 시비를 오거리 김춘수 전신상 옆으로의 이전설에 대해 "시비를 이곳 저곳으로 옮겨 갈 수 없으므로 향후 동호동 김춘수 생가 복원 시 그쪽으로 이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며 항간에 나도는 오거리 이전설을 일축했다.

 

예술의향기 회원들의 시 낭송은 김윤일 봉평동장 ‘꽃’ 유영희 수향수필회원의 `갈대 섰는 풍경‘ 강재남 시인의 ’타령조 7’ 김순효 회원의 ‘타령 조 8’ 박우권 회원의 ‘이중섭 5’ 로 이어졌으며 두타사 지용 스님 등이 김춘수 시인의 시 세계를 그렸다.

 

시인 김춘수는 1922년 11월 25일 통영시 동호동에서 출생 2004년 11월 29일 타계했다. 김춘수 선생은 1948년 시집 <구름과 장미>로 등단해 《사상계》《현대문학》등에 작품을 발표하였으며 《김춘수시집(1982)》《늪(1950)》《꽃의 소묘(1959)》《처용이후(1982)》 등 16권의 시집과 《의미와 무의미(1982)》등의 시론집이 있다.

 

▲  김윤일 봉평동장

 

▲  유영희 수향수필회원의 시 낭송

 

▲  강재남 시인의 `타령조 7` 시낭송

 

▲  박우권 예술의 향기 회원 `이중섭 5` 시 낭송

 

▲  김순효 예술의 향기 회원 `타령조 8` 시 낭송

 

▲  용남면 두타사 주지 지용스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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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건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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