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오광대 전수교육관 개관식 및 제41회 정기공연 ‘비상’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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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오광대 전수교육관 개관식 및 제41회 정기공연 ‘비상’ 공연

강기웅 기자  | 입력 2012-06-25  | 수정 2012-06-25  | 관련기사 건

국가중요무형문화제 제7호로 지정된 고성오광대가 23일 오전 11시 고성오광대 전수교육관 개관식에 이어 제41회 정기공연 “비상”을 선보였다.

 

이날 행사에서는 정기공연에 앞서 지역민과 고성오광대가 새롭게 소통할 수 있는 전수교육관 개관식이 열렸다. 이윤석 고성오광대 보존회장은 ‘단순히 전수교육만을 담당하는 곳이 아니라 지역주민들이 자유롭게 우리 문화와 예술을 즐기는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인사말 하는 이윤석 고성오광대보존회장

 

 

이밖에도 이학렬 고성군수와 박태훈 의회의장의 축사 속에 고성오광대보존회 관계자들과 수많은 지역민들의 축하 속에 개관식 컷팅식을 끝으로 공식행사를 마치고, 오후 1시부터 본격적으로 제41회 고성오광대정기공연 “비상”이 시작됐다.

 

 

이날 공연에서는 사물놀이(앉은반, 선반),판소리(심청가중 1대목 - 박애리),타악기 포퍼먼스(그룹“타”),탈놀이(고성오광대보존회), 고창농악 순으로 공연이 이어졌으며 지역민과 함께하는 공연으로 오후 내내 관람객들의 밝은 웃음소리가 가득한 가운데 고성의 옛 문화를 다시 한 번 일깨워주는 뜻 깊은 자리가 됐다.

 

 

 

고성오광대는 경남고성지방에서 전해 내려오는 가면극으로 우리가 흔히 탈춤이라고 부르고 있는 탈을 쓰고 춤을 추며 재담을 하는 오래된 우리 공연 예술이다.

 

오광대라는 뜻은 다섯 마당(오과장)으로 놀이가 진행되기 때문이라는 학설과 다섯 명의 광대가 나와서 노는 놀음이기 때문이라는 학설이 있다. 하지만 동 서 남 북 중앙의 다섯 방위(오방)를 상징하는 다섯 광대가 나와서 하는 놀이가 주가 됐기에 이를 근간으로 오광대라는 명칭으로 두루 쓰이게 된 것으로 보인다.

 

 

 

 

 

 

강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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