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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화 기자 | 입력 2014-08-04 오후 02:49:06 | 수정 2014-08-04 오후 02:49:06 | 관련기사 0건
우리 동네가 바로 ‘전설의 고향’이었네
고성탈박물관은 지난 1일, ‘타임머신 탐험대-고성의 전설을 찾아서’라는 주제로 고성군 관내 곳곳의 문화유산들을 돌아보는 투어 프로그램을 가졌다.
고성군민 40명이 참가한 이날 프로그램은 고성읍성터 내에 남아있는 창거리샘(우물)에서부터 시작해 대가면 효자 이평 불망비, 척정리 은행나무와 갈천서원을 거쳐, 연화산 옥천사, 마암면 석마리 석마, 당항포 해전의 현장을 둘러보면서 여기에 얽힌 전설과 역사들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남치리 방산초등학교 교사는 “프로그램 구성도 좋고, 진행도 재밌었다. 무엇보다도 지역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키는 노력이 매우 돋보였다.”라고 평가했다.
평상시에 역사적인 해설을 지루해하던 어린 학생들도 전설이 가미된 스토리텔링으로 매우 높은 관심과 흥미를 보이면서, 성공적인 투어코스로 정착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였다.
특히, 이번 코스는 은행나무, 석마, 전승목 등 일반적인 관광 코스나 답사 코스에 포함돼 있지 않았던 새로운 요소들을 다수 포함하고 있어 앞으로 고성군 관광자원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미화 기자 gsinews@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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