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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현 기자 | 입력 2016-10-04 오후 02:54:59 | 수정 2016-10-04 오후 02:54:59 | 관련기사 건
사단법인 고성오광대보존회는 1964년 중요무형문화재 제7호로 지정된 탈춤 고성오광대를 지켜가는 전승단체로서 경남 고성군에 전수교육관을 두고 있다.
1973년 전국민속예술 경연대회에서 국무 총리상, 1974년에는 영예의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등 한국을 대표하는 탈춤 보존단체이다. 현재 학생전수와 해외공연, 국내 1000여회의 공연 활동 등으로 이제는 탈춤을 넘어 대한민국 대표 전통예술 문화단체로 자리잡았다.
고성오광대보존회는 1970년대부터 2000년까지 지역문화의 정체성 회복과 올바른 문화 창달, 저변확대에 주력해 소정의 성과를 이루고, 2000년부터 2010년까지는 고성오광대를 활용한 새로운 공연작품인 <춤의 고을 고성사람들> 개발과 이를 통한 대중성 확보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2010년부터는 ‘새로운 전승기반 확충, 국민들과 함께하는 대중에게 친근한 고성오광대’ 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전통 창작 인형극 <잠자는 말뚝이를 깨워라>를 창작해 문화재 활용사업으로 3년간 우수사업으로 선정되기도 했으며, 2015년부터 신나는 예술여행을 시작해 작은 지역까지 방방골골을 돌아다니며 우리문화를 알리는데 힘쓰고 있다.
‘신나는 예술여행’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주최, 문화체육관광부와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 후원으로 순수예술관람 경험이 없거나 적은 사람들에게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국민 모두가 문화가 있는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문화 인프라 시설이 부족한 농산어촌 주민, 군부대, 교정시설, 장애인, 노령층, 저소득층 등 문화적 소외를 겪고 있는 사람들을 직접 찾아가 연간 2,000여회의 양질의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국가중요무형문화재 제7호 (사)고성오광대보존회가 10월7일 금요일 오후1시30분부터 70분간 당진시 원당초등학교에서 ‘신나는 예술여행 잠자는 말뚝이를 깨워라’를 통해 학생들과 함께 즐거운 만남 을 가지게 된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주최로 이뤄지는 사업으로 학교 순회사업을 당진시 원당초등학교를 시작으로 경남, 전북, 충남, 충북, 경기도등 10개 처 지역의 학교를 순회공연 한다. 작년 2015년도에는 12번의 공연으로 많은 국민들에게 문화나눔을 통해 기쁨을 공유했으며, 큰 성과에 힘입어 올해도 선정됐고 하반기에는 우수공연단체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신나는 예술여행 잠자는 말뚝이를 깨워라’는 고성오광대 탈놀이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인형극으로 첫 판놀음으로 버나놀이를 통해 아이들의 흥미유발과 호기심을 만들어주는 연희로 문을 열고, 관객들이 양반이 되어 잠자고 있는 말뚝이를 깨워 인형극이 시작된다.
고성오광대 5과장을 재미나게 풀어낸 인형극 속으로 첫 과장 문둥이부터 양반, 스님, 제밀주 이야기를 풀어가며 마지막으로 도깨비 형상을 한 비비가 나타나 양반을 잡아먹는다며 한바탕 난리법석이 나고야 인형극이 끝난다.
아쉬움이 남는 관객들 사이로 신명나는 사물놀이가락이 울린다. 모두가 흥을 일으켜 손에 손을 잡고 하나로 어울려 대동놀이로 풀어간다.
박경현 기자 bghhyon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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