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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소외계층을 찾아가는 고성오광대

박경현 기자 | 입력 2016-11-23 오후 02:21:25 | 수정 2016-11-23 오후 02:21:25 | 관련기사 건

- 찾아가는 무형문화재 공연, 거제 애광학교

국가무형문화재 제7호(대표 이윤석) (사)고성오광대보존회는 지난 22일 화요일 거제 애광학교 체육관에서 ‘2016 찾아가는 무형문화재 고성오광대탈놀이’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찾아가는 무형문화재 공연’은 문화재청에서 지원해 문화재 보유자(보유단체), 보유단체, 보유자가 없는 곳은 전수교육조교 등이 무형문화재 보급선양을 위해 찾아가는 공연, 전시, 체험행사를 하는 프로그램으로 문화생활이나 활동을 접하기 어려운 소외지역을 직접 찾아가 함께하는 문화사업이다.

고성오광대보존회는 2016년 하반기 거제 애광학교를 찾아가 고성오광대탈놀이 이외에도 사물놀이, 판굿, 버나놀이 등 다양한 전통문화 공연을 함께 나누고 애광학교 학생들 이외에도 교사, 가족, 지역민들 200여명과 함께 문화예술을 나누며 신명을 함께 했다.

거제 애광학교 교장은 “멀리 고성에서 국가무형문화재 단체가 와서 우리 학생들에게 좋은 공연을 보여줘 너무 고맙고 우리의 전통예술이 영원히 우리 곁에서 계승·발전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고성오광대보존회는 11월 23일 경기도 고양시 온양초등학교, 24일 전라북도 남원시 오동초등학교에서 신나는 예술여행 ‘잠자는 말뚝이를 깨워라’ 공연을 마치고 쉴 틈 없이 2016 고성오광대 상설공연 ‘수험생을 위한 해설이 있는 고성오광대 탈놀이’공연을 11월 28일과 12월 1일에 계획하고 있으며, 11월 29일 포항 시립오천어린이집, 30일 칠곡 선우어린이집에서 ‘동동동 문화놀이터’ 공연을 준비하며 바쁜 연말을 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