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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화 기자 | 입력 2017-04-20 오후 06:04:00 | 수정 2017-04-20 오후 06:04:00 | 관련기사 건
- 관람객이 뽑은 최고의 작품으로 선정된 악단광칠의 앵콜공연으로 판을 열어
국가무형문화재 제7호 (사)고성오광대보존회(대표 이윤석)에서 매년 성공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상설공연이 4월 28일 금요일 저녁 7시30분에 고성오광대 전수교육관에서 2017년 그 새로운 판을 연다.
2013년부터 5년째 이어오고 있는 고성오광대 상설공연은 매달 마지막 주 금요일 저녁 7시 30분에 고성오광대보존회 전수교육관에서 열린다. 고성오광대 탈놀이를 비롯해 전통연희, 민요, 타악퍼포먼스, 콘서트, 기악, 무용 등 모든 예술 장르를 만나볼 수 있어서 지역민들의 큰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다.
올해에도 4월 악단광칠의 앵콜공연, 5월 어린이 인형극, 6월 해설이 있는 발레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예정되어 있다. 특히 올해는 예년과 달리 ‘문화가 있는 날’이 있는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이 됨에따라 저녁으로 공연시간을 조정했다. ‘문화가 있는 날’에 여러 문화행사가 있으므로 한 주의 마무리를 고성오광대 상설공연으로 해 군민들에게 보다 나은 문화서비스를 제공하는 의미가 있다.
또 관객들에게 문화예술을 접하는 마음가짐을 더하고 공연의 질 향상을 위해 무료로 하던 공연을 올해부터는 1,000원의 관람료를 받기로 했다. 그러나 고성오광대 후원회원들에게는 동반1인 까지 입장 가능한 초대권을 발송하고 관공서나 은행 등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에는 소량의 초대권을 비치해 많은 군민들이 고성오광대 상설공연을 즐길 수 있는 방안을 마련했다.
올해 상설공연의 시작을 여는 공연은 2016년 관객들이 뽑은 최고의 작품으로 선정된 악단광칠의 ‘광칠이의 앵콜공연’이다. 고성오광대보존회는 이번 상설공연 외에도 5월 5일과 6일 이틀 동안 당항포관광지에서 정기발표공연을 계획하고 있다.
- 공연소개 -
[광칠이의 앵콜공연
보다 강력해진 음악으로 다시 찾아온 악단광칠
이번 고성오광대 상설공연에서는 기존 공연에서 보이지 못한 새로운 모습을 선보인다. 개성강한 3인 3색의 보컬들이 각자의 기량을 최대한으로 끌어낸 새로운 레파토리와 기존 곡들의 업그레이드를 통해 보다 강렬하고 신명나는 무대를 선보인다.
굿의 경계를 넘어 현대적 콘서트로 재현
비교적 무대화 되지 않은 이북의 서도민요와 굿을 소재로 창작한 악단광칠의 음악은 국악 공연이 지루하다는 편견을 깨고 흥겹고 신명나는 무대를 선사한다. 자연스럽게 들썩거리게 만드는 음악은 일상생활 속에 쌓인 모든 스트레스는 물론 삶에 고달프고 여려진 마음을 쓰다듬어 준다. 공연을 관람하는 모든 이에게 안녕과 만복을 기원하는 현대적 Good판이다.
김미화 기자 bghhyon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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