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해지개다리·자란마루길, 국토부 남해안 해안경관도로 15선에 뽑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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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해지개다리·자란마루길, 국토부 남해안 해안경관도로 15선에 뽑혀

고성방송  | 입력 2019-01-03 오후 06:38:26  | 수정 2019-01-03 오후 06:38:26  | 관련기사 건

해지개다리 (1).jpg

 

고성군 해지개길과 자란마루길이 국토부의 남해안 해안경관도로 15경치 중 하나로 뽑혔다.

 

국토부는 남해안 관광활성화를 위해 전남 고흥~경남 거제로 이어지는 남해안 해안도로 중 해안경관이 우수하고 지역특화관광자원을 지닌 해안도로 15구간(234.2)을 뽑아 발표했다.

 

고성 해지개길은 고성읍 월평리~삼산면 두포리 11.7구간으로 거대한 호수 같은 바다절경에 해지는 모습이 아름다워 그립거나 사랑하는 사람이 절로 생각나게 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

 

그 뜻만큼이나 해질녘 해지개길을 지나가면 수평선 위로 붉게 노을이 지는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구불구불한 해안도로를 따라 탁 트인 해양경관이 펼쳐져있으며 특히 남포항에 설치된 해지개다리에서 펼쳐지는 밤경치는 으뜸이다.

 

해지개 다리로 이어지는 해지개 해안둘레길은 왕복 2.8로 곳곳에 트릭아트, 공룡벽화, 포토존 같은 쓸모 있는 시설과 구경거리가 있어서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해지개다리 (2).jpg

 

또 하이면 덕명리~하일면 학림리 9.7구간으로 이어지는 자란마루길은 자란만의 깨끗한 바다와 하늘(마루)이 맞닿은 길로 고성 대표섬인 자란도의 절경을 바라보며 근사한 드라이브를 즐길 수 있다.

 

특히 자란마루길이 시작되는 상족암군립공원 일대는 공룡발자국 화석 산지로 바람과 파도가 빚어낸 해식동굴과 공룡발자국 화석을 감상하며 태고의 신비를 느낄 수 있는 드라이브 구간이다.

 

고성군 관계자는 가리비 축제와 같은 지역축제와 주변 관광명소가 어우러진 고성군을 찾는 여행객에게 유익한 관광정보를 제공하고 이것이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고성방송 gsinews@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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