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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인터넷뉴스 | 입력 2019-01-09 오후 06:04:48 | 수정 2019-01-09 오후 06:04:48 | 관련기사 건
국가무형문화재 제7호 (사)고성오광대보존회(대표 : 이윤석)는 2019년 1월7일부터 2월23일까지 7주간에 걸쳐 2019 고성오광대 겨울탈놀이배움터를 연다.
올해도 한국예술종합학교 연희과, 서울예술대학 한국음악과, 세한대 연희과, 경주대 한국음악과와 예술전공대학생들과 서울대, 고려대, 중앙대, 이화여대, 성신여대, 서울여대, 성균관대, 경상대를 비롯한 전국의 대학생들, 대안학교인 푸른숲 발도로프의 청소년들, 경기도 화성의 문화발전소 열터, 세로토닌예술단과 예술단체들을 포함한 다양한 일반인 참가자들까지 250명의 전수신청자가 고성오광대 겨울탈놀이배움터에 들기를 기다리고 있다.
현재 계속되는 1기 참가자들 가운데에는 고성 중앙고등학교 학생과 고성출신의 국립전통예술고등학교에 다니는 학생도 있으며, 러시아 유학생 또한 함께 땀을 흘리고 있다. 특히 러시아에서 온 나탈리아는 ‘한국에서 한국 전통예술을 전공하고 있습니다. 고성오광대는 처음 배우지만 정말 재미있고 주위에 아직 배우지 못한 친구들과 함께 여름에 꼭 다시 오고 싶습니다.’고 소감을 전했다.
1969년부터 지금까지 반백년 가까이 계속되는 고성오광대 탈놀이배움터는 긴 역사가 말해 주듯이 전국의 4만 명 남짓의 대학생과 청소년, 전공자 그리고 일반인이 경험한 대한민국 최고의 탈놀이배움터이다. 월요일과 화요일은 고성오광대 기본 춤을 배우고 수요일 목요일에는 과장마다 개인 춤을 배운다.
금요일에는 2과장 오광대놀이를 다 같이 배우며 토요일에 발표공연으로 마무리한다. 고성오광대 탈놀이배움터 프로그램 가운데에는 날마다 오후 꽹과리와 장구 같은 고성오광대 탈놀이 반주에 필요한 악기장단도 배운다. 또한 고성오광대탈놀이 말고도 상여소리, 민요, 판소리, 연기 워크샵, 문화특강 같은 다양하고 유익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또한 겨울탈놀이배움터에는 목요일 저녁 굴과 가리비를 구워먹는 파티도 특별히 준비돼 있다.
탈놀이배움터의 마지막 날인 토요일에는 그동안 배우고 익힌 춤사위와 과장마다 구성에 대해 고성오광대 선생님들과 관람객 앞에서 학생들이 탈을 쓰고 직접 공연을 올리는 것으로 마무리 된다. 이 토요일 발표공연은 누구나 마음대로 구경할 수 있어서 지역민들에게 아름다운 우리 문화를 경험하게 해 준다.
춤 고을 고성의 자랑 고성오광대보존회의 겨울탈놀이배움터의 토요일 발표공연은 군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구경할 수 있다.
문의 : 고성오광대보존회 사무국 055)674-25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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