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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인터넷뉴스 | 입력 2019-10-21 오전 10:13:26 | 수정 2019-10-21 오전 10:13:26 | 관련기사 건
'전통주 이야기-허승호' 선생이 마산의 가고파 국화축제 기간인 11월 1일부터 11월 3일까지 3일 동안 황금돼지섬 돝섬에서 한국전통주를 주제로 여러 가지 행사를 연다.
'전통주 이야기'에서 벌이는 이번 행사는 가고파 축제가 국화를 주제로 열리는 행사인 만큼 우리나라 전통으로 전해 내려오던 국화주를 선보여 행사를 더욱 알차게 한다는 목적을 갖고 있다.
또, 넘쳐나도록 들어오는 외국 술보다 조상들의 생활과학이 녹아들어 우리 삶에 기쁨과 활력을 주는 전통술의 뛰어난 맛을 보여주고 간단하게나마 전통술 담그는 법을 알려 전통술이 좀 더 시민들에게 가까워지게 한다는 뜻도 있다.
전통술 관련 행사는 무료 전통국화주 맛보기와 전통국화소주(菊花露) 내리기를 시연(매일 오후 2시 ~ 3시)하며, 우리 술 전통주 이름 되찾기 서명운동을 벌이고, 여러 문화행사도 어울려 열린다.
먼저, 무료 전통국화주 맛보기 행사는 우리 쌀과 전통누룩, 우곡사 약수물과 지역에서 나는 감국(甘菊)으로 빚은 전통국화주를 맛보는 행사로 어떠한 감미료도 더하지 않은 우리 술, 전통주의 뛰어난 맛과 품질을 맛볼 수 있다.
두 번째, 전통국화소주(菊花露) 내리기 시연행사는 전통 옹기소주고리를 이용한 국화향 그윽한 전통국화소주 내리는 과정을 시민들에게 보여주고 무료로 맛 볼 수도 있는 행사다.
세 번째, 우리 술 전통주 이름 되찾기에 나서고자 한다. 쌀로 빚는 우리 전통주는 오묘한 香, 청향(淸香)이 나는 청주인데, 일제 강점기에 일본 술 ‘사케’만 청주라 부르고, 맑은 향이 나는 우리술은 모두 약주(藥酒)라고 부르게 해 오늘에 이르고 있다. 이로써 외국인들은 우리술을 medicine wine(약술)이라고만 알고 있고, 이는 우리 전통주의 세계화를 크게 가로막고 있다. 이제 우리 술, 전통주의 이름을 되찾고자 하는 움직임을 시작하고 뜻있는 시민들이 함께 하기를 바라면서 서명운동을 벌인다.
마지막으로 이런 뜻 깊은 행사에 어울리는 문화행사를 열어 참여자 모두 우리 전통술의 맑은 향기와 흥취에 고스란히 녹아들어 잊지 못할 행사로 만들고자 한다. 문화행사에서는 마산 성신대제 전수단장 손마회, 창원 문화패 어처구니 부대표 김천경, 마산아리랑 서연이 선생, 남도민요 정영자 선생을 비롯해 여러 문화예술인들이 뜻을 같이하고 참여한다.
이번 행사는 한국전통주연구소 특별지도반을 수료하고, 酒人(주인) 자격증을 가졌으며, 2019년 대한민국창포주 선발대회에서 입상을 한 경력을 가진, 창원에서 전통주이야기 공방을 운영하고 있는 허승호 선생이 주관한다.
허승호 선생은 “우리 술, 전통주는 우리의 문화요, 정신입니다.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사라져가는 우리 전통문화를 사랑해주고 지켜줬으면 좋겠습니다.”하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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