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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인터넷뉴스 | 입력 2020-06-10 오후 05:03:14 | 수정 2020-06-10 오후 05:03:14 | 관련기사 건
당신이 오신다기에
저는 둥근 방을 좋아하지만
아이들까지온다기에 꾸며봤어요.
우리 사랑, 더 샾.
-이정록
2020 제13회 경남고성 국제디카시 행사 가운데 하나로 열리는 제6회 디카시작품상에 이정록 시인의 디카시 ‘당신이 오신다기에’가 뽑혔다. 상금 300만원과 상패를 주는 시상식은 2020년 7월 11일(토)오전 11시, 경남 고성군 마암면 장산숲에서 열린다.
디카시 작품상은 2015년부터 고성군 후원으로 한국디카시연구소가 정해 해마다 시상하는 날부터 1년 이내에 디카시 전문지 계간 《디카시》에 기성 시인이 발표한 작품을 대상으로 심사하고, 디카시의 세계화와 디카시의 모범이 될 만한 디카시 작품 한 편을 뽑아 상을 주고 있다. 제1회는 공광규, 제2회 김왕노, 제3회 송찬호, 제4회 리호, 제5회 이운진 시인이 상을 받았다.
디카시는 디카(디지털카메라)와 시(詩)의 합성어로서 디지털 환경 자체를 시 쓰기 도구로 이용해 주로 휴대전화 카메라로 자연이나 사물에서 시상을 떠올릴 만한 장면을 찍어 5행 이내의 짧은 시어를 써 넣어 소셜미디어로 실시간 소통하는 것을 말한다. 디카시는 언어 예술이라는 시의 범주를 넓힌 언어 예술이다.
2004년 경남 고성에서 지역 문예운동으로 출발하여 2016년에는 국립국어원에 문학 용어로 올라가 있고, 2018년에는 검정 중‧고교 국어교과서와 2019년 개정판 창비 고등학교 교과서 ‘언어와 매체’에 디카시 작품이 실려 있다.
그리고 2019년 6월 전국모의고사 고2 국어 시험문항에 공광규 시인의 디카시<수련 초등학생>과 함께 디카시 창작 관련지문 제시형 문제가 출제되기도 해 디카시 바탕이 날로 넓어지고 있다.
디카시는 디지털 시대의 최적화된 새로운 시 형식으로 평가받으며 한국을 넘어 미국과 중국, 인도네시아, 인도와 같이 해외로도 확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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