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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제13회 경남고성 국제디카시축제 연다

김미화 기자 | 입력 2020-07-06 오후 08:54:12 | 수정 2020-07-06 오후 08:54:12 | 관련기사 건

한국디카시연구소가 주최/주관하고, 한국디카시인협회와 경상남도, 고성군, 고성문화원, 고성예총, 고성문인협회가 후원하는 2020 제13회 경남고성 국제디카시축제 행사가 경남 고성군 마암면 장산숲에서 7월 11일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제6회 디카시작품상 시상식, 제3회 경남고성 국제한글디카시공모전 시상식을 시작으로 열린다.

경남고성 국제디카시축제는 고성군(군수 백두현) 후원 속에서 2008년부터 해마다 열리면서 이제는 그 명성이 해외에도 널리 알려져 행사가 열리는 곳인 장산숲 또한 주목을 받고 있다.

장산숲에는 제2회 한·미·중·인니 4개국 디카시작가교류전, 제3회 경남고성 국제한글디카시공모전 수상작 디카시전, 제3회 중국대학생 한글디카시공모전 수상작 디카시전, 제5회 한·인니·인도 대학생 디카시교류전 걸개 등 디카시 작품 60여점이 7월 11(토)부터 8월 9(일)까지 전시될 예정이며, 장산숲은 디카시 화랑으로서 지역민은 물론 디카시에 관심 있는 이들이 즐겨 찾는 전시공간 구실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제6회 디카시작품상에는 이정록 시인의 디카시 <당신이 오신다기에>가 뽑혀 상금 300만원과 상패를 받으며, 제3회 경남고성 국제한글디카시공모전에서 대상은 유홍석(제주)의 디카시 <묵언>을 비롯해 18명이 받게 되며 대상 상금은 200만원으로 모두 4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제13회 경남고성 국제디카시페스티벌 사전 행사로 열린 제3회 중국대학생 한글디카시공모전의 대상작은 중국 하북외대 염욱 학생의 <미소>를 비롯해 모두 22편이 상을 받았다. 지난해에는 중국 현지에서 시상식을 열었으나 올해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인해 현지 시상식은 생략하고 상장과 상금만 전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