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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인터넷뉴스 | 입력 2020-09-28 오후 04:51:35 | 수정 2020-09-28 오후 04:51:35 | 관련기사 건
9월 25일부터 27일까지 고성군 송학동고분군 일원에서 열린 제43회 소가야문화제가 무사히 그 막을 내렸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행사 준비부터 마무리까지 그 어느 때보다 더 심혈을 기울여 방역 지침을 지키기 위해 노력해, 실외 100인 이상의 인원이 모이는 큰 공연행사인 군민노래자랑, 제18회 전국시조경창대회, 제1회 이동훈가요제, 읍·면 농악경연대회, 고성박물관의 실내전시는 열지 않았다.
25일 오후 3시, 고성농요와 고성오광대의 식전공연에 이어 소가야문화제의 전통의 맥을 잇는 서제봉행을 시작으로 공식 행사의 막이 올랐다.
무더운 날씨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정성을 다해 제를 올린 뒤 그 뒤를 이어서 고성군 실버합창단, 고성군여성합창단들의 아름다운 화음이 송학동고분군에 울려 퍼져 행사 분위기를 띄웠다.
이 밖에도 버스킹 공연과 고성군 어린이태권도시범단들이 멋진 무대를 선보여 오랜만에 고성군민들에게 즐겁고 흥겨운 한 때를 선사했다.
아울러 송학동고분군 주변에 전시되어 있는 읍·면 허수아비 경연대회 결과 발표와 시상식도 열었다.
△최우수상은 마암면 주민자치회에서 수상의 영광을 안았고 △우수상 2팀으로 상리면 주민자치회와 하이면 주민자치위원회 △장려 2팀으로 거류면과삼산면 주민자치위원회 △입선 2팀으로 고성읍과 회화면 주민자치회에서 저마다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이 시상은 허수아비를 제작함으로써 마을 주민의 단합된 힘과 그 결속력을 보여주는 결과이기에 마을 주민들의 기쁨은 더 컸다.
더구나 올해 처음으로 고성송학천 일대에 디카시 걸개전과 거리사진전이 전시돼 여러 가지 야외 전시작품 감상의 장을 열고, 이는 추석연휴까지 전시될 예정이어서 오고가는 군민들에게 감상의 기회를 준다.
이외에도 서예가훈쓰기, 폐현수막 활용 에코백 만들기, 소가야도자기만들기, 소가야왕 포토존과 같은 여러 가지 체험 프로그램에도 많은 군민들이 참여했다.
백두현 고성군수는 “코로나19가 일상인 현실에서 ‘코로나 블루’라는 말이 생길 정도로 가라앉은 지역 분위기에도 유네스코 세계유산등재를 추진하는 고성 송학동고분군에서 방역지침을 지키며 역사를 배우고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이번 제43회 소가야문화제는 현시대에 맞는 문화행사의 표준모델을 제시하는 뜻 있는 행사이다”고 밝혔다.
이어 “무엇보다 코로나19의 상황에서도 질서정연하게 방역수칙을 잘 따르면서 행사에 참여해 주신 군민 여러분께 감사하다”며 “송학동고분군과 송학천 일대 야외 문화전시로 풍성한 가을을 맞이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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