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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화 기자 | 입력 2021-11-23 오후 05:40:35 | 수정 2021-11-23 오후 05:40:35 | 관련기사 건
- 코로나19 시대, 고성오광대에 깃든 조화와 협동의 정신 되새겨
고성군이 오는 11월 23일부터 내년 5월 29일까지 고성탈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2021년 ‘다시, 고성 들녘에서 들려오는 탈과 춤의 노래’ 특별전을 연다.
이번 특별전은 국가무형문화재 제7호로 지정된 고성오광대를 중심으로 경남 지역의 오광대 전반을 소개한다.
낙동강 물줄기를 중심으로 분포돼있는 경남 지역 오광대가 사회‧문화상 끼친 흐름을 살펴보고, 춤 고을이라는 고성의 춤사위와 그 안에 깃든 정신, 고성오광대 등장인물, 다섯 과장의 짜임새 있는 이야기 구성과 그 속에 담긴 뜻을 자세하게 살펴볼 예정이다.
더군다나 국가무형문화재 제7호 고성오광대 탈놀이 이수자인 이도열 선생(전 탈박물관 명예관장)의 고성오광대 작품 탈 15점을 만나볼 수 있다.
이 탈들은 2017년에 이도열 선생이 그의 아들 이창욱 작가와 함께 고성오광대 탈이 가진 개성을 특유의 섬세한 기법으로 되살려낸 것들이다.
아울러 2000년 국립무형유산원에서 기록한 고성오광대 사진과 영상 자료, 2021년 춘천공연예술제 개막 초청공연 ‘이윤석 덧배기 춤’ 영상을 비롯해 여러 자료들도 함께 전시한다.
이 밖에도 11월 24일 오후 3시에는 ‘문화가 있는 날’을 맞이해 특별전과 함께 큐레이터와 같이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이 밖의 자세한 사항은 고성탈박물관(☏055-670-2946)으로 물어보면 된다.
김미화 기자 gsinews@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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