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항포관광지 흰사슴 들여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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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항포관광지 흰사슴 들여와

이둘남 기자  | 입력 2007-12-06  | 수정 2007-12-06 오후 12:13:08  | 관련기사 건

지난 11월 30일 당항포관광지에 흰사슴 5마리가 들어와 당항포 관광지를 찾는 손님들을 맞게됐다. 이 흰사슴들은 고성읍 동외리 박태효, 강희야씨가 기증한 것으로 관광지관리사업소에서는 관광객들이 쉽게 볼 수 있도록 모험놀이장 뒤편에 사슴의 거처를 마련해 추운 겨울을 날 수 있도록 했다.

 

 

사슴은 소목 사슴과에 딸린 포유동물로 수명은 20~30년이며 임신기간은 225일 정도다.

 

특히 흰사슴은 꽃사슴의 일종으로 멜라닌 색소를 생성하는 유전자에 이상이 생겨 하얀색을 띄게 되는 일명 “알비노(Albino)" 동물로 10만분의 1의 확률로 태어나는 희기종이다.

 

흰사슴은 머리가 하얗게 될때까지 백세를 염원하는 부부화목을 상징할 뿐만 아니라 백제 초고왕이 흰 사슴을 바친 사람에게 곡식 100석을 하사했다는 삼국사기의 기록과 같이 길조의 동물로 여겨지고 있다.


고성군에서는 이번에 들여온 흰사슴이 당항포관광지를 찾는 관광객에게 새로운 볼거리 제공하고 호기심 많은 어린이들의 큰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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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둘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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