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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야구위원회(KBO) 코치 아카데미, 고성군에서 연다

고성인터넷뉴스 | 입력 2025-12-04 오후 03:02:43 | 수정 2025-12-04 오후 03:02:43 | 관련기사 건

- 신입 프로야구 코치 양성 전문 교육

- 박병호 포함 프로야구선수 출신들도 지도자로 참여

2026년도 신입 프로야구 코치를 길러내기 위한 ‘2025 한국야구위원회(KBO) 코치 아카데미’가 12월 4일부터 12월 10일까지 7일 동안 고성군유스호스텔과 고성군야구경기장에서 열린다.

(사)한국야구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아카데미는 프로야구 코치로서 첫발을 내딛는 예비 지도자들에게 지도력과 기술, 경기 운영 능력, 인성과 자질 함양을 비롯해 현장 지도자로서 전문성을 높이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신입 코치들 역량을 강화하고 경기 현장에서 곧바로 적응하도록 돕기 위해 해마다 운영되고 있다.

2025년 아카데미에는 20여 예비, 현직 프로야구 코치들이 참가해 집중 교육을 받고 있는데, 이들 가운데에는 프로야구 선수출신 박병호, 정우람, 진해수 선수도 참여해 눈길을 끈다.

교육은 매일 6시간씩 이론과 실습을 같이 하고, 현직 프로야구 구단 코치, 관련 대학교수, 구단 관계자를 포함한 분야마다 전문가들이 강사로 참여해 야구 기술과 전술 프로야구 코치로서 갖춰야 할 인성 교육과 코치 양성에 필요한 여러 교육이 마련돼 있다. 또, 야구 현장 실습은 고성군야구경기장에서 진행돼 현장감을 더해준다.

올해 한국야구위원회(KBO) 코치 아카데미를 고성에서 실시하게 된 배경에는 지난 10월 KBO 주관으로 치러진 고1 저학년 야구 교육리그가 무난히 운영된 뒤, 우수한 고성군 스포츠 기반시설과 숙박시설, 쾌적한 환경에 대해 호평이 이어진 것이 주된 배경인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