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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식 기자 | 입력 2008-02-01 | 수정 2008-02-01 오후 4:29:47 | 관련기사 건
통영국제음악제는 지난해가 ‘만남 Rencontre’을 통해 다채로운 음악과 청중의 만남을 꾀한 해였다면, 일곱 번 째 해를 맞이하는 올 시즌은 ‘자유(Freiheit)’ 라는 기치를 내걸고 고음악부터 현대음악 재즈까지 다양한 음악을 선사한다고 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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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민문화회관 |
음악제 사무국에 따르면 2008 통영국제음악제 봄 시즌이 오는 3월 21일부터 26일까지 6일간의 일정으로 통영시민문화회관에서 열린다.
이번 봄 시즌은 고국 땅을 밟지 못한 채 타계한 故 윤이상 선생이 그의 역사적 소망을 담아 작곡한 실내교향곡 제 2번 ‘자유에의 헌정Den Opfern der Freiheit’ 이 연주된다.
이 곡은 그 동안 우리 안에 내재되어 있던 ‘자유’를 재발견하고 그것을 새롭게 움틔울 새로운 계기를 선사해 줄 것으로 보인다.
2008 통영국제음악제 봄 시즌 첫 걸음과 마지막 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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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BC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
2008 통영국제음악제의 힘찬 첫 걸음은 3월 21일 유럽의 한 가운데에 그 명성을 떨치고 있는 BBC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함께 내딛게 된다.
이와 함께 지휘계의 신성 자난드레아 노세다와 현재 전 세계적으로 가장 주목 받는 신예 바이올리니스트인 힐러리 한이 가세하여 더욱 풍성한 공연을 꾸며줄 것이다.
마지막 발걸음은 3월26일 KNUA 스트링 앙상블의 연주로 봄 시즌 작별을 고하게 된다.
깊은 밤의 무대, 나이트 스튜디오 I, II
축제의 밤이 깊어지면 무대에는 조명이 켜지고 적막했던 공연장엔 깊은 밤의 고요함만이 담아낼 수 있는 음악의 소리가 가득하다.
통영국제음악제만의 독특한 연주회인 나이트 스튜디오는 이번 봄에도 우리의 밤을 풍요롭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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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존 홀로웨이 |
축제 첫날밤은 끌로드 르페브르와 나상아의 플루트 듀오가 청명한 음악을 전하고, 바로크 바이올린으로 전 세계를 감동시킨 존 홀로웨이의 바이올린 독주회가 두 번째 나이트 스튜디오로 우리의 숨겨진 감수성을 찾아줄 것이다.
다양한 만남
싱그러운 봄의 문턱에서 맞이하는 2008 통영국제음악제는 다양한 주제의 음악뿐만 아니라 만나보기 힘든 해외와 국내의 여러 유명 음악가들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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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이그 타악기 앙상블 |
타악기를 이용한 색다른 음악을 들려줄 헤이그 타악기 앙상블의 재미있는 공연이 기대되는 가운데, 뉴욕 타임스와 보스턴 글로브가 극찬한 패셔너블 현악 4중주 파커 스트링 콰르텟과 국내에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는 스타 첼리스트 송영훈의 협연 또한 주목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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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윤이상 앙상블 |
이 밖에도 클래식을 재즈에 투영해 낸 자끄 루시에 트리오, ‘윤이상 코드’를 풀어낸 서울 윤이상 앙상블, 아름다운 고음악의 세계로 인도해 줄 프라이부르크 바로크 오케스트라, 섬세함과 열정을 겸비한 한국이 자랑하는 최고의 피아니스트 백혜선의 독주회가 마련된다.
그리고 2006 경남국제음악콩쿠르 입상자 나렉 하크나자리안 등 빼놓을 것 하나 없는 주옥같은 음악가들과 만날 수 있다.
통영 김진택 기자(tyinews@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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