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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인터넷뉴스 | 입력 2006-11-30 | 수정 2006-11-30 | 관련기사 건
▲ 한국전통예술공연단 하타(HATA)의 공연을 보면서 즐거워하는 관람객
앙코르-경주세계문화엑스포2006 조직위원회(공동조직위원장 김관용 경북도지사, 속안 캄보디아 부총리)는 지난 21일 개막한 후 처음 맞는 주말인 25~26일 이틀간 1만3천633명(캄보디아인 1만3천454명, 한국인 131명, 외국인 48명)의 관람객이 엑스포 행사장을 다녀갔다고 27일 밝혔다.
개막 6일째를 맞이한 지난 26일까지 총 관람객은 3만4천434명(캄보디아인 3만3천262명, 한국인 927명, 외국인 245명)으로 집계됐다.
▲ 앙코르-경주세계문화엑스포2006에서 가장 인기 있는 곳은 3D영상관
신라의 설화와 화랑의 애국심을 다룬‘천마의 꿈-화랑영웅 기파랑전’을 관람한 캄보디아인 칸화(여.25세.관광업)씨는“모든 장면이 눈앞에서 현실같이 나타나는 멋진 영상”이라며“이야기 구성도 짜임새 있고, 꼭 다시 한 번 보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국문화관 한글전시관에는‘안녕하세요’와 ‘감사합니다’를 퍼즐로 맞춰보기 위해 캄보디아인들이 줄을 서는 등 한글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한국문화관을 관람한 캄보디아인 쓰레이 도어(여.33세.주부)씨는“오늘 앙코르-경주세계문화엑스포에 와서 진귀한 구경을 많이 했다”며“한국을 알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특히 관람객들은 한국 민속놀이마당에서 팽이치기, 투호놀이, 제기차기, 널뛰기 등을 직접 해보며 우리문화를 체험했다.
또한, 한국전통예술공연단 하타(HATA)의 공연에도 관람객이 몰리는 등 많은 캄보디아인들이 앙코르-경주세계문화엑스포 행사장에서 즐거운 주말을 보냈다.
한편 앙코르-경주세계문화엑스포2006 조직위 관계자는“이번 엑스포가 캄보디아인들에게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며 “앙코르-경주엑스포가 동남아시아에 일고 있는 한류를 캄보디아에 점화시키는 도화선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지역인터넷언론협회 앙코르-경주세계문화엑스포2006 특별취재단)
노현정 기자(tyinews@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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