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비 50억 뮤지컬 ‘이순신’ 통영 초연14.15일 미수동 해양공원 특설무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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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비 50억 뮤지컬 ‘이순신’ 통영 초연14.15일 미수동 해양공원 특설무대서

한창식 기자  | 입력 2008-08-09  | 수정 2008-08-09 오전 10:50:19  | 관련기사 건

경상남도는 초대형 창작뮤지컬 ‘이순신’을 제47회 한산대첩축제중인 오는 14~15일 통영시 미수동 해양공원에서 처음으로 공연한다.


‘이순신’은 거북선 찾기, 임란 관련 유적지 정비 및 복원 등 `이순신 프로젝트`를 추진중인 경남도가 한국 대표인물을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상품으로 만들기 위해 제작했다.


뮤지컬은 연출가 이윤택과 ‘화성에서 꿈꾸다’에서 최고의 호흡을 보여준 배우 민영기, 작곡가 강상구, 국악작곡가 원일, 안무가 박일규 교수 등 최고의 예술가들이 참여한다.

 

 

이순신을 소재로 한 영화, 연극, 드라마 등은 없지 않았으나 뮤지컬로 제작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뮤지컬 전문배우와 연희단거리패 앙상블로 이루어진 배우진과 한국 청배연희단 등 총 80여명의 출연진과 전동식 거북선, 판옥선 등이 무대를 누비는 초대형작 역사뮤지컬이다.


근래 보기 드문 대형 뮤지컬인 ‘이순신’은 오디션을 통해 선발한 배우만 100여 명. 스태프 등을 포함하면 180여 명이 참여하고 있다.


올해 제작·공연 되는 임진왜란편은 이순신이 최초의 전투를 치른 1952년 5월 7일 옥포해전 부터 사천해전, 당항포해전, 당포해전을 거쳐 한산대첩 그리고, 1952년 9월 1일 부산 해상 봉쇄까지 역사적 상황 속의 이순신을 다루고 있으며, 장면 32장, 연주곡 29곡, 노래 72곡으로 구성됐다.


내년에 완성될 임진왜란과 정유재란을 묶은 완결편은 공연 시간이 5시간이 넘는 대작이 될 전망이다. 거북선 등 5척의 배가 제작되며, 대형 프로젝터 3대는 생동감 있는 영상을 전달한다.


‘이순신’의 초연을 위해 경남 밀양시 부북면 밀양연극촌에서는 출연배우들이 연습에 비지땀을 흘리고 있다.


‘이순신’ 뮤지컬 공연을 감상하려면  한산대첩축제 2일째인 14일 오후 8시와 15일 오후 8시 미수동해양공원으로 가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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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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